오키나와 여행
단보라멘
ラーメン暖暮 那覇牧志店
단보라멘
오키나와에서 맛보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
라멘의 본고장 일본에 왔으니 라멘은 한그릇 해야지! 폭풍검색(?)은 아니고ㅋ 오키나와 라멘 이라고 검색만 하면 줄줄이 나오는 단보라멘으로 결정했다. 단보라멘에서는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을 맛볼 수 있는데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의 찐~~~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특징이다. 위치는 국제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앞에서 북쪽 미에바시 역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도로 우측으로 보인다. 저녁무렵에는 밖에서 대기하는손님들이 줄지어 서있는것만 봐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으므로 찾기는 아주 쉽다. 심지어 영업시간도 새벽 두시까지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만 피한다면 대기시간없이 빨리 라멘을 맛볼수 있다.
주소 : 沖縄県那覇市牧志2丁目2-16-10
전화 : +81 98-863-8331
영업시간 : 오전11시 ~ 새벽2시까지
단보라멘의 메뉴
라멘은 6종류에서 고를수 있는데, 여기에 따로 토핑을 추가할 수도 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라멘>
1. 라멘(기본 돈코츠 라멘)
2. 네기고마 라멘 (파와 깨가 듬뿍 뿌려진 라멘)
3. 렛카라멘 (매운라멘)
4. 한주쿠 니타마고 라멘 (기본 라멘에 반숙 계란이 올려진 라멘)
5. 챠슈멘 (기본 돈코츠라멘에 차슈가 6장 올려진 라멘)
6. 니타마고 네기고마 라멘 (반숙계란과 파, 깨가 한번에 올려진 라멘)
<사이드 메뉴>
온센다마고항 (온천달걀일 올려진 밥) / 부타다마고항 (돼지고기,계란이 올려진 밥) / 명란젓 밥 /
교자 / 고항 (밥)
<추가>
면사리 / 면사리(반) / 반숙계란 / 차슈(3개)
메뉴결정이 되었으면 아래 사진과같은 자동판매기에서 원하는 음식의 버튼을 누르고 표는 자리에 앉아서 직원에게 보여주면된다.
가게안은 상당히 좁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금세 자리가 났다. 바로 된 곳에 자리를 안내받고 주문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라멘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단보라멘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네기고마 라멘(파,참깨라멘)이다.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엄청난 양의 파와 함께 참깨가 수북이 뿌려져 있다. 처음에 라멘을 받고나서 완죤 깜놀 >,,< 뿌려진 파와 참깨의 비쥬얼이 이정도일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코끝을 자극하는 참깨의 냄새. 아차 싶었다. ㅋ 그냥 챠슈 잔뜩 올려진걸로 시킬걸ㅋㅋㅋㅋㅋㅋ
네기고마 라멘 (파,참깨라멘)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한주쿠니타마고 라멘 (반숙계란라멘)이다.
기본 돈코츠 라멘에 반숙계란이 올려진 라멘이다. 국물위에 향이 센 토핑이 없어서 돈코츠 라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뿌려진 파의 양도 적당하다. 하지만,,,,,,,,,,,,,,,,, 역시나 라멘은 짜다. 짭쪼롬한 국물이 좀 자극적이긴 하나 오사카나 도쿄 등 다른 지역에서 맛본 라멘보다는 그나마 짠 정도가 덜하긴 했다.
챠슈는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것이 맛이 좋아서 추가로 더 시킬까도 했었지만 면의 양이 꽤 많아서 더이상 추가하지는 않았다.
한주쿠 니타마고 라멘 (반숙계란라멘)
라멘에 이어 사이드메뉴로 교자를 주문했다.
라멘에 곁들여 먹기에는 괜찮은 편이었다. 그렇게 맛있거나 그런건 아니고 평범한 맛이랄까? 지금 기억이 나질 않는걸보니 썩~ 맛있진 않았다보다.ㅋㅋㅋ
단보 라멘에서는 라멘 종류 뿐만아니라 면의 굵기, 면의 강도, 파의 유뮤, 양념장의 양 , 국물의 진하기 등등을 구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정도로 주문하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하나는 가는면, 다른 하나는 굵은면을 선택했더니 가는면의 네기고마라멘은 우리나라 잔치국수처럼 생긴 소면이었다. 면발은 얇지만 적당히 쫄깃쫄깃한 찰진면이었다. 굵은면은 우동면처럼 굵은가 싶었는데 보통굵기의 면이었다. 면은 굵은면을 추천 !! ^^
그리고 기본적인 돈코츠 라멘을 찾는다면 참깨뿌려진것 보다는 챠슈나 계란이 올려진 라면을 먹어보는게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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