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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동굴(龍淵洞窟) - 강원도 태백 가볼만한곳/ 석회동굴/ 태백여행/ 강원도여행

by 민아민핫 201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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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最高지대 자연 석회동굴 : 용연동굴(龍淵洞窟)

Gangwon, Taebaek 




용(龍)의 연못속에 있던 용이 계곡을 따라 하늘로 승천했다는 용연동굴

이번여행의 주제는 동굴답사인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히 요기만 하고 정선에서 다시 태백으로 넘어왔다. 

태백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위치한 천연 석회동굴인 용연동굴로 가기위해 아침일찍 조금 서둘렀다. 전날, 그리고 그전날, 동해 천곡동굴과 삼척 환선굴에 이어 세번째 보는 동굴이다.  이번여행에 이렇게까지 동굴을 매일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동굴의 매력에 퐁당~ㅋ 빠져서 근처에 있는 동굴은 모두다 보고말겠다는 의지(?)아닌 의지로 용연동굴 앞 도착.



오전 9시부터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가 일찍오긴 일찍와나보다..ㅋㅋ 매표소 앞 주차한차들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표를 끊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려고하니, 그냥 차를 끌고 입구까지 올라가라고...  아마도 이른 시각이라 입장객이 많지 않아서 모노레일을 운영하지 않는듯했다. 어쨌든 편하게 차를 끌고 동굴입구까지 이동.




 


전국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동굴.

입구는 왠지 무슨 탄광 갱도입구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전날  엄청난 규모의 환선굴을 봐서인지... 조금은 작게 보여지는 용연동굴 입구)



용연동굴(龍淵洞窟)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자리 잡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인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이다.  길이는 843m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  동굴 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의 생성물들이 즐비한 자연 석회동굴로 관박쥐,  장님 새우등 3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약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있고 특히 동굴 깊은 곳에는 임진왜란 때 동굴 속에서 피난을 하던 사람이 암벽에 붓글씨로 피난하게 된 내력을 적어 놓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본 기억이 없는가. . . . .  (^^);;;;;;



용연동굴은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들어가야한다. 

한여름에도 두툼한 외투는 꼭 입구 들어가야할정도로 서늘하고, 실제로 들어가보니 관람 코스마다 천장 높이가 낮고 뾰족한 곳들이 많아서 헬멧을 쓰지않으면 위험한 구간이 더러 있었다. (SOY님은 몇번이고 머리를 쿵 !! ㅋㅋㅋㅋ)


▲ 안전모 쓰고 후드집업도 입고, 드디어 동굴안으로 들어간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데 전날 환선굴의 영향(?)으로 다리가 약간 후덜거리긴 했지만ㅋㅋㅋㅋ  난간과 조명이 제법 잘 되어있어서 걸을만 했다.

이틀동안 세번째 동굴이라니...  ㅋㅋ  심지어 이번 용연동굴도 관람시간이 40분이상 소요되었다. 



강원도 동굴의 스케일은 다 이러한건가??? ㅋㅋㅋㅋ 


어마어마한 크기의 동굴이 눈앞에 펼쳐진다. 환선굴에 비해서는 약간 작은듯 보였지만 환선굴 못지않게 거대한 지하세계였음에는 분명했다. 




▲맘모스의 형상을 띄고있는 유석


유석은 벽면이나 바닥을 흐르는 물에 의해 생성되는 동굴생성물인데, 신기하면서도 마치 우주괴물을 본것같은 기괴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등골이 오싹하하기도 했다. 이러한 유석은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많이 볼 수 있었다 




끝난듯 싶다가도 또 여러갈래로 동굴 깊숙이 오르락 내리락~ 곳곳을 볼 수 있었다. 


▲피사의 사탑





용연동굴


강원도 태백시 태백로 283-29 (화전동)

033-550-2727


관람시간 : 09:00~18:00 (매표 17: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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