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대전 충청 강원

[태백여행] 낙동강 물줄기의 시작, 황지연못 (태백 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낙동강 발원지)

by 민아민핫 2017. 12. 21.
반응형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 황지연못

Gangwon, Taebaek



옛날옛적 황부자의 전설이 담겨있는 낙동강 발원지 




태백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이 연못은 옛날 황부자의 집터였는데 이곳에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다고 한다.  그것을 본 며느리가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니 노승이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된다" 라는 말을 했고,  며느리는 이 말을 듣고 뒤따라 가는데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보았다고 한다.  이 때 아기를 업은 며느리는 돌이 되어버렸고,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다는 전설이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상지와 중지, 하지로 나뉘어 있는 황지연못.




연못을 돌아보니 황지연못의 전설에 관한 스토리텔링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별것아닌듯 싶지만 이곳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황지연못


태백시 황지동 25-2번지

(공원앞 주차안됨....  근처 공영주차장이용후 도보이동 추천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