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내장산의 가을을 만끽하다. "우화정"
전라북도/ 정읍시/내장산국립공원
▲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에서 내려와 주차장쪽으로 가는길.
일주문까지의 단풍터널을 지나 케이블카 타는곳도 지나다보면 또다시 이어지는 단풍터널이 나타난다.
주차장에서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길을, 이번엔 걸어서 내려가보기로했다.
▲ 우화정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로서 맑은 연못 가운데 솟아있는 우화정은 가을철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여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지금의 우화정은 1965년도에 지어진 정자가 낡아 주변경관과의 조화르 위해 2016년 전통한옥양식으로 새로 지은것이라고 한다.
이날도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붉게물든 단풍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있는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시간부터 최고의 한컷을 담기위해 서둘렀을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됐다. 물론. 우리도 서둘러 나왔으니 멋진 모습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ㅋㅋ
안개가 걷힌 우화정의 모습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가 맴돌지만 직접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그저 멋지기만했다.
우화정에서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내장산.
붉은잎들사이로 샛노란 단풍이 햇살과 만나 눈이부셨다.
귀여운 노란 단풍잎
내려가는 길에는 아침시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내장사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역시, 9시 이전에는 와야한다.
다시만난 붉은 잎들.
이 날, 내장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단풍터널이었다.
울긋불긋한 단풍잎들이 버스가 한차례씩 지나갈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듯 촤르르르~~~~ 소리를 내며 쏟아져내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마치 꽃비가 내리는듯, 단풍잎들이 춤을 추며 내려앉았다.
마치 첫눈이라도 맞는냥, 잔뜩 들떠있던 우리.
한번씩 단풍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며 흩날릴때면 "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한껏 신이 났던 시간.
단풍구경은 원없이 했다면서 단풍터널을 룰루랄라~~ 내려갔던 11월의 첫날 아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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