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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길] 兄弟串店
오랜만에 형제뀀점에 다녀 왔습니다.^^
은근 가보았는데 포스팅은 처음으로 올립니다.
일단 串 을 먹으러 갔습니다.
串이란 글자는 한글로하면 '관', '찬' 뭐 이런 식으로 읽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익힉 관, 꼬칠 찬 이런 뜻이지요,
그냥 뜻으로 느끼면 한국어로 꼬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뀀 이라고 하던가 촬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뀀이라는 말을 자주쓰다보니, 꼬치나 촬이란 말보다는 뀀이란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여튼 뭐 쉽게 꼬치라고 하면 다 알아들으니, ^^
일단 양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형제꼬치점에 가면 일단 중국요리를 먹을 것인지,
꼬치를 먹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면, 꼬치를 먹으면 숯불을 넣어주거든요.ㅎㅎ
뭐 꼬치도 먹고 중국요리를 먹어도 되지만요 ^^
저희는 일단 양꼬치 부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불길위에 양꼬치들이 익어 갑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익혀주십니다.
처음에 구으면 잘 태우기도 하고 그러니,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원래 중국에서 워낙 많이 먹고 지내서 굽기도 약간은 잘하는 편이지요 ㅎㅎ
이런 뀀 종류는 중국의 투루판 지역의 음식입니다.
투루판이란 곳이 서북쪽 사막지대인 신장 위구르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몽골쪽에서도 자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중국 전역에서 팔고 있지요.
양고기라는 것이 한국사람들은 양 냄새가 많이 나지 않나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주 먹어봐서 그런지, 그런 것은 못느끼겠더군요.
사실 처음 먹어보면, 무슨 맛인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먹을 때는 그냥 고기구나 하고 먹었지만,
두 세번 먹으니 이 양뀀들의 고유의 맛을 알게되고, 간간히 떠오르는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이 맛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지요 ㅎㅎ
중국에서 요리를 시키면 다 따로 시켜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식을 먹으면 요리를 따로 시켜야하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뭐 계란말이 하나, 더덕구이 하나, 찌개 하나 시켜서 먹곤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그리고 스프같은 것을 줍니다.
연변쪽에서는 지단장이라고, 날계란을 저 스프같은 것과 고추장을 약간 넣고,
양꼬치에 뭍힌 후에 다시 구워 먹기도 하는데 그렇게 먹는 것도 별미 입니다.^^
양고기를 못드시는 분은 소고기꼬치도 있답니다.^^
그밖에 오돌뼈꼬치, 소거시기꼬치, 간꼬치, 소힘줄꼬치 등 꼬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삭하게 익은 소힘줄도 좋아라 합니다.
대충 양꼬치는 1인분에 8000원 이었나(?)를 하고 있습니다.
술은 청도맥주를 마셨습니다. 칭따오라고 하지요^^
마치 한국에서 예전에 소주가 지역마다 있듯이요.
하지만 청도맥주는 전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인정을 받고 있는 술이 바로 청도 맥주입니다.
산둥반도에 있는 청도는 휴양도시인데, 황해를 따라 길게 늘어선 도시가 멋집니다.
옛 서양식 건물들도 꽤나 있어서 운치가 있는 도시이지요.
청도에는 맥주축제도 하고 있답니다.
사실은 연변의 빙촨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ㅎㅎ 없어서 청도를 마셨습니다.
중국요리는 거의 술과 같이 마셔야 합니다.
저도 원래 술은 거의 안마시는 편인데, 어쩔수 없는 것 같더군요.
뭔가 기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맥주와 잘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속이 훨씬 개운해지거든요.
중국에있을때는 거의 밥먹으며 같이 맥주 한잔은 꼭 마셨습니다.
위미주도 마시긴 했지만 도수가 좀 있어서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맥주를 많이 마셨지요.
그리고 양뀀을 먹다가 중국요리를 하나 시켰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썅라러쓰를 시켰습니다.
우리가 아는 탕수육, 짜장면, 짬뽕, 깐풍기 이런 것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정말 중국요리를 팔고 있지요.
쌍라러스는 고기를 매콤하게 볶고 향채를 섞어 먹는 요리 입니다.
고기와 섞어서 같이 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요리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한국사람들이 썅차이, 일명 향채, 고수라고도 불리는 저 채소를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향이 강해서, 한국사람 대부분이 먹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쌍라러쓰를 드시라고 추천을 하기는 좀 어렵네요.^^;;;;
혹시 비슷한 요리를 시키고 싶다면 위샹러쓰라는 요리를 드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쌍라러쓰와 맛은 거의 비슷한데, 향채가 들어가지 않기에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없습니다.
그밖에 한국 사람이 먹을 만한 중국요리를 말하자면,
가장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요리가 바로 중국식탕수육인 꿔버로 입니다.
(제대로 읽으러면 꾸어빠오로우 라고 읽고 그걸 좀빨리 읽어야겠네요 ㅎ 대충 꿔버로 라고 쓰겠습니다.^^;)
꿔벌로는 우리나라의 탕수육보다는 좀 큰편이고, 상당히 시큼한 맛이 장점입니다.^^
대부분 중국식 탕수육이 꿔버로로 알고 있지만, 사실 꿔버로는 중국의 동북3성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조선족 분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보니, 한국사람에게 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꿔버로가
중국식 탕수육이란 용어를 써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
북경에까지만 가도 꿔버로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뭐 남방쪽으로가면 볼 수 조차 없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중국에가면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꿔버로는 그렇지만 위에 위샹러쓰나 쌍라러쓰는 전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진짜 중국의 탕수육은 꿔버로가 아니라 탕추리지 입니다.
이름도 탕수육과 비슷하죠 ㅋㅋ
맛도 한국의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역마다 소스의 맛이 달른 것이 묘합니다.
뭐 우리나라도 탕수육 소스가 가게마다 맛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
꿔버로가 시큼한 맛이라면 탕추리지는 약간 달은 맛입니다. ㅎㅎ
그리고 티에판니우로 라는 요리도 입맛에 맞을 것 같습니다.
그냥 소고기 불고기를 철판위에 구운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에판 은 철판 이란 뜻이구요. 니우 가 소, 로우 가 고기 입니다.
결국 철판소고기 라는 이름이 되지요^^
또 삼겹살 같은 요리를 먹고싶으면 훼이꿔로 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고기와 가지를 함께 볶은 위샹치에즈 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 그리고 중국에도 자장면을 팔기는 합니다. ㅋㅋ
뭐 파는 가게가 많지는 않은데, 항주쪽에서 전에 자장면 전문점에서 먹어봤는데
약간 짜더군요 ㅠ.ㅠ
뭐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ㅎㅎ
암튼 양꼬치와 썅라러쓰를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라피도 주셨습니다.ㅎㅎ
그런데 라피에도 향채가 들어가니 향채를 못드시는 분은 조심하세요
뀀집에 가면 테이블에 늘 마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마늘도 참 맛있지요 ㅎㅎ.
마늘을 고기보다 더 많이 먹고 올때도 많습니다.^^
다 먹고 형제반점, 형제뀀점, 형제촬점, 형제꼬치점, 형제관점 (워 뭐라고 불러야지?^^;)을 나왔습니다. ㅎㅎ
이 형제뀀점은 티비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맛집 프로도 그렇고 VJ특공대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곳이지요.
위치가 신길이라 방송국 사람들도 간간히 들려서 먹고 가나 봅니다.^^
이곳은 뀀을 파는 곳이긴 하지만, 중국요리를 만드는 솜씨도 괜찮습니다.
연길냉면집에서 먹은 꿔버로보다 이곳의 꿔버로가 더 맛있더군요.
사장님께서 기억력도 좋으셔서 한번 다녀가면 잊지를 않아 주시더군요.
한국 사람들은 동호회나 중국요리를 정말 먹을 줄 아는 사람과 조선족 동포, 중국인들이
많이 오곤해서인지, 그냥 한국사람인 저희가 가니 기억하기 쉬웠을 지도 모릅니다.ㅎㅎ
그런데 문제는 중국요리를 안 드셔분 한국사람으로 처음 이런 식당에가면 주문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한국사람이 처음 가게 들어가면, 사장님이 그러시죠.
"여기는 자장면 파는 중국집이 아니라 괜찮으시겠어요?" 라구요 ㅎㅎ
저희가 맛있게 요리를 먹고 있는 동안에도
한 한국인 커플이 들어왔다가, 남자분이 메뉴판을 보시더니 난감해하다가, 그냥 돌아가시더군요.
딱 보니까, 어딘가에서 맛집이란 소리를 듣고 독특한 음식을 판다는 소문에
용케 위치를 찾아 여친을 데려온 것 같은데 ㅠ.ㅠ
아쉽게도 주문을 못하시고 그냥 나가시더군요 안타까운,,,
여친을 데려오려면 사전답사가 꼭 필요할 것 같네요.
아니면 사장님께 한국사람이 잘먹는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하세요 ㅎㅎ
참 가격대는 중국요리는 한국에서 탕수육시킬때 가격 정도하 이곳 중국요리 1개의 가격정도가 됩니다.
위치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습니다.
지하철 신길역에서 신길 삼거리쪽으로 나오신 후에
3거리에서 길을 건너서 내려오다보면 주유소가 있는데 그곳 뒷골목에 있습니다.
찾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위 지도에서 확대와 축소를 해가면서 보면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거리는 저녁~새벽에 청소년의 출입을 막고 있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형제뀀점에 다녀 왔습니다.^^
은근 가보았는데 포스팅은 처음으로 올립니다.
일단 串 을 먹으러 갔습니다.
串이란 글자는 한글로하면 '관', '찬' 뭐 이런 식으로 읽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익힉 관, 꼬칠 찬 이런 뜻이지요,
그냥 뜻으로 느끼면 한국어로 꼬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뀀 이라고 하던가 촬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뀀이라는 말을 자주쓰다보니, 꼬치나 촬이란 말보다는 뀀이란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여튼 뭐 쉽게 꼬치라고 하면 다 알아들으니, ^^
일단 양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형제꼬치점에 가면 일단 중국요리를 먹을 것인지,
꼬치를 먹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면, 꼬치를 먹으면 숯불을 넣어주거든요.ㅎㅎ
뭐 꼬치도 먹고 중국요리를 먹어도 되지만요 ^^
저희는 일단 양꼬치 부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 중간에 있는 공간에 숯불을 넣어주시고,
따뜻한 불길위에 양꼬치들이 익어 갑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익혀주십니다.
처음에 구으면 잘 태우기도 하고 그러니,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원래 중국에서 워낙 많이 먹고 지내서 굽기도 약간은 잘하는 편이지요 ㅎㅎ
이런 뀀 종류는 중국의 투루판 지역의 음식입니다.
투루판이란 곳이 서북쪽 사막지대인 신장 위구르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몽골쪽에서도 자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거의 중국 전역에서 팔고 있지요.
양고기라는 것이 한국사람들은 양 냄새가 많이 나지 않나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자주 먹어봐서 그런지, 그런 것은 못느끼겠더군요.
사실 처음 먹어보면, 무슨 맛인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먹을 때는 그냥 고기구나 하고 먹었지만,
두 세번 먹으니 이 양뀀들의 고유의 맛을 알게되고, 간간히 떠오르는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이 맛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지요 ㅎㅎ
뭐 밑반찬이 많이나오진 않습니다. 알다시피 밑반찬이 많이 나오는 곳은 우리나라이니까요.
중국에서 요리를 시키면 다 따로 시켜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식을 먹으면 요리를 따로 시켜야하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뭐 계란말이 하나, 더덕구이 하나, 찌개 하나 시켜서 먹곤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그리고 스프같은 것을 줍니다.
요것은 입맛이 맞는 분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렇게 양꼬치에 발라 먹으면 독특한 맛이 더해 지거든요^^
연변쪽에서는 지단장이라고, 날계란을 저 스프같은 것과 고추장을 약간 넣고,
양꼬치에 뭍힌 후에 다시 구워 먹기도 하는데 그렇게 먹는 것도 별미 입니다.^^
양고기를 못드시는 분은 소고기꼬치도 있답니다.^^
그밖에 오돌뼈꼬치, 소거시기꼬치, 간꼬치, 소힘줄꼬치 등 꼬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삭하게 익은 소힘줄도 좋아라 합니다.
대충 양꼬치는 1인분에 8000원 이었나(?)를 하고 있습니다.
술은 청도맥주를 마셨습니다. 칭따오라고 하지요^^
중국의 맥주는 지역마다 다른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예전에 소주가 지역마다 있듯이요.
하지만 청도맥주는 전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인정을 받고 있는 술이 바로 청도 맥주입니다.
산둥반도에 있는 청도는 휴양도시인데, 황해를 따라 길게 늘어선 도시가 멋집니다.
옛 서양식 건물들도 꽤나 있어서 운치가 있는 도시이지요.
청도에는 맥주축제도 하고 있답니다.
사실은 연변의 빙촨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ㅎㅎ 없어서 청도를 마셨습니다.
양꼬치와 함께 맥주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중국요리는 거의 술과 같이 마셔야 합니다.
저도 원래 술은 거의 안마시는 편인데, 어쩔수 없는 것 같더군요.
뭔가 기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맥주와 잘어울리는 것도 있지만, 속이 훨씬 개운해지거든요.
중국에있을때는 거의 밥먹으며 같이 맥주 한잔은 꼭 마셨습니다.
위미주도 마시긴 했지만 도수가 좀 있어서 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맥주를 많이 마셨지요.
그리고 양뀀을 먹다가 중국요리를 하나 시켰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썅라러쓰를 시켰습니다.
여기의 중국요리는 정말 중국요리 입니다.^^
우리가 아는 탕수육, 짜장면, 짬뽕, 깐풍기 이런 것을 파는 곳이 아니라 정말 중국요리를 팔고 있지요.
쌍라러스는 고기를 매콤하게 볶고 향채를 섞어 먹는 요리 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향채가 위에 언저있었습니다.
고기와 섞어서 같이 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요리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한국사람들이 썅차이, 일명 향채, 고수라고도 불리는 저 채소를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향이 강해서, 한국사람 대부분이 먹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쌍라러쓰를 드시라고 추천을 하기는 좀 어렵네요.^^;;;;
혹시 비슷한 요리를 시키고 싶다면 위샹러쓰라는 요리를 드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쌍라러쓰와 맛은 거의 비슷한데, 향채가 들어가지 않기에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없습니다.
그밖에 한국 사람이 먹을 만한 중국요리를 말하자면,
가장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요리가 바로 중국식탕수육인 꿔버로 입니다.
(제대로 읽으러면 꾸어빠오로우 라고 읽고 그걸 좀빨리 읽어야겠네요 ㅎ 대충 꿔버로 라고 쓰겠습니다.^^;)
꿔벌로는 우리나라의 탕수육보다는 좀 큰편이고, 상당히 시큼한 맛이 장점입니다.^^
대부분 중국식 탕수육이 꿔버로로 알고 있지만, 사실 꿔버로는 중국의 동북3성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조선족 분들이 많이 들어와있다 보니, 한국사람에게 그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꿔버로가
중국식 탕수육이란 용어를 써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
북경에까지만 가도 꿔버로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뭐 남방쪽으로가면 볼 수 조차 없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중국에가면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꿔버로는 그렇지만 위에 위샹러쓰나 쌍라러쓰는 전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진짜 중국의 탕수육은 꿔버로가 아니라 탕추리지 입니다.
이름도 탕수육과 비슷하죠 ㅋㅋ
맛도 한국의 탕수육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역마다 소스의 맛이 달른 것이 묘합니다.
뭐 우리나라도 탕수육 소스가 가게마다 맛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
꿔버로가 시큼한 맛이라면 탕추리지는 약간 달은 맛입니다. ㅎㅎ
그리고 티에판니우로 라는 요리도 입맛에 맞을 것 같습니다.
그냥 소고기 불고기를 철판위에 구운 것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에판 은 철판 이란 뜻이구요. 니우 가 소, 로우 가 고기 입니다.
결국 철판소고기 라는 이름이 되지요^^
또 삼겹살 같은 요리를 먹고싶으면 훼이꿔로 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고기와 가지를 함께 볶은 위샹치에즈 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 그리고 중국에도 자장면을 팔기는 합니다. ㅋㅋ
뭐 파는 가게가 많지는 않은데, 항주쪽에서 전에 자장면 전문점에서 먹어봤는데
약간 짜더군요 ㅠ.ㅠ
뭐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ㅎㅎ
암튼 양꼬치와 썅라러쓰를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라피도 주셨습니다.ㅎㅎ
라피 서비스는 갈때마다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그런데 라피에도 향채가 들어가니 향채를 못드시는 분은 조심하세요
양뀀을 먹고 남은 꼬챙이에 마늘을 꽂아서 숯불에 구워 먹습니다.^^
뀀집에 가면 테이블에 늘 마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마늘도 참 맛있지요 ㅎㅎ.
마늘을 고기보다 더 많이 먹고 올때도 많습니다.^^
다 먹고 형제반점, 형제뀀점, 형제촬점, 형제꼬치점, 형제관점 (워 뭐라고 불러야지?^^;)을 나왔습니다. ㅎㅎ
이 형제뀀점은 티비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맛집 프로도 그렇고 VJ특공대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곳이지요.
위치가 신길이라 방송국 사람들도 간간히 들려서 먹고 가나 봅니다.^^
이곳은 뀀을 파는 곳이긴 하지만, 중국요리를 만드는 솜씨도 괜찮습니다.
연길냉면집에서 먹은 꿔버로보다 이곳의 꿔버로가 더 맛있더군요.
사장님께서 기억력도 좋으셔서 한번 다녀가면 잊지를 않아 주시더군요.
한국 사람들은 동호회나 중국요리를 정말 먹을 줄 아는 사람과 조선족 동포, 중국인들이
많이 오곤해서인지, 그냥 한국사람인 저희가 가니 기억하기 쉬웠을 지도 모릅니다.ㅎㅎ
그런데 문제는 중국요리를 안 드셔분 한국사람으로 처음 이런 식당에가면 주문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한국사람이 처음 가게 들어가면, 사장님이 그러시죠.
"여기는 자장면 파는 중국집이 아니라 괜찮으시겠어요?" 라구요 ㅎㅎ
저희가 맛있게 요리를 먹고 있는 동안에도
한 한국인 커플이 들어왔다가, 남자분이 메뉴판을 보시더니 난감해하다가, 그냥 돌아가시더군요.
딱 보니까, 어딘가에서 맛집이란 소리를 듣고 독특한 음식을 판다는 소문에
용케 위치를 찾아 여친을 데려온 것 같은데 ㅠ.ㅠ
아쉽게도 주문을 못하시고 그냥 나가시더군요 안타까운,,,
여친을 데려오려면 사전답사가 꼭 필요할 것 같네요.
아니면 사장님께 한국사람이 잘먹는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하세요 ㅎㅎ
참 가격대는 중국요리는 한국에서 탕수육시킬때 가격 정도하 이곳 중국요리 1개의 가격정도가 됩니다.
위치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습니다.
지하철 신길역에서 신길 삼거리쪽으로 나오신 후에
3거리에서 길을 건너서 내려오다보면 주유소가 있는데 그곳 뒷골목에 있습니다.
찾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위 지도에서 확대와 축소를 해가면서 보면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거리는 저녁~새벽에 청소년의 출입을 막고 있는 길입니다.^^;;
* 양고기 [羊─, mutton]
양은 외국에서는 유사 이전부터 길렀으나 한국에서는 백제 때부터 사육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털 생산용으로 사육되고 있을 뿐 식육 생산용으로는 사육하지 않는다. 양고기는 섬유질이 연하므로 돼지고기의 대용으로 사용되지만 특유한 냄새가 난다. 냄새를 없애는 데는 생강 ·마늘 ·파 ·후춧가루 ·카레가루 ·포도주 등이 사용되며 끓는 물로 1번 데쳐도 된다.
양고기 요리로는 칭기즈칸 요리 ·바비큐 ·불고기 ·스튜 등이 좋다. 또 점착력이 강하므로 햄 ·소시지의 결합제로서도 널리 사용된다. 고기 빛깔이 밝고 광택이 있으며 지방질이 적당히 섞인 백색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시양차이 xiāngcài (고수, Coriandrum sativum, 향채(香菜))
호유실·빈대풀이라고도 한다. 주로 절에서 많이 재배한다. 높이 30∼6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곧고 가늘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잎에서 빈대 냄새가 나고,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잎집이 된다. 밑부분의 잎은 깃꼴겹잎으로 1~3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넓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좁고 길어진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각 꽃차례는 3∼6개의 작은 우산 모양 꽃자루로 갈라져서 10개 정도의 흰 꽃이 달린다. 꽃잎 5개, 수술 5개이며,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둥글고 10개의 능선이 있다.
지중해 동부 연안 원산의 귀화식물로 유럽에서는 소스를 만드는 데 향료로 쓴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호유자라 하여 건위제·고혈압·거담제로 쓴다. 줄기와 잎을 고수강회·고수김치·고수쌈 등으로 먹는다.
오늘은 친구 블로그에 가서 그냥 심심해서 뀀먹을까? 라고 댓글을 남겼다가.ㅋㅋ
바로 전화가 와서,, 와라~ 하길래 만나서 먹었습니다. ㅎㅎ
가기전에 서점 좀 들렸다가. ^^ 대형 월E와 사진도 찍었지요 ㅎㅎ
맛있는 요리와 함께, 조아라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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