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타다가..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仁川國際空港]
인천에 비행기 타러 갔다가,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에 잠깐 사진을 찍었다.
안에서만 찍어서 별건 아닌 사진들이다.
개인적으로는 비행기 타는거 안좋아해서 공항까지만 가는 걸 좋아하고, 비행기 타는건 별로... ^^;;
세계최고로 선정된지 벌써 여러번인 공항이니 공항은 꽤 좋은가 보다.
그런데 옆으로 너무 길어서 걸어가는데에 다리가 아프기도 하다.
그래도 공항으로 들어가 비행기를 기다리는 곳은 TV도 있고, 카페도 있고,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좋기는 하다.
그런데 왜 비행기는 원래 시간에 뜨는 것이 별로 없나 모르겠다.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편을 보고 있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다.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에 타서 옆을 보니 대한 항공 비행기도 보이고,
한참 있다가 비행기는 떴는데,
하늘에서 비행기는 흔들리고, 비행기 소리 웅~~~ 거리고, 난 비행기보다는 배나, 기차가 좋다. ^^;
빨리 통일이 되어서 기차타고 대륙에 가고 싶다 !!!
그날이 오려나...
그나마 비행기를 타며 마음에 드는 것은 구름을 보는 것.
구름을 보면 저 구름 위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신선이 되면 가능하려나?
얼마 가지도 않는데 뜨자마자 밥을 준다.
그냥 그런 기내식을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는다.
맨 처음에 비행기 탈때에는
기내식 주는 걸 몰라서 점심에 든든히 먹고 탔었는데,
비행기에서 식사를 주기에 헐~~ 했던 기억이 난다. ㅋ
난 중국요리도 잘 먹는데... 이건... 어떤 음식인지 모르겠다.
난 자극적인 음식이 좋은데.. ㅋ
약간 닝닝햐~~!!
비행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다보니, 갑자기 친한 사람이 비행기에서 실수했던 것이 생각난다.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한국에 들어가다가,
기내식을 다 먹은 다음, 승무원이 식판을 치우는 카트에 넣는 모습을 보다가 승무원이 너무 예뻐서,
속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예쁘당~~~~!!!" 라고 감탄한게 입에서 나와 민망했다고 한다. ㅋㅋ
다행히 승무원은 피씩 웃고 갔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실수를 할 수 있는건지 상상을 해봐도 참 민망한 상황이다.
나는 전에 중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와 서울쪽으로 가려 공항버스를 탔는데, 앞자리에 일본인 여성분들 두명이 앉았다.
의자를 뒤쪽으로 약간 밀려고 했나 본데, 의자가 갑자기 내 자리 쪽으로 쑥 내려왔다.
의자를 뒤로 밀던 일본분이 별일도 아닌데 깜짝 놀라며, 나를 보고 "쓰미마쎙~~~!!"이라고 한다.
'음.. 별일도 아닌데 역시 일본분이라 상대를 대하는 매너는 좋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갑작스런 상황에 대답을 해주었다. "메이관시~~~~" 그런데... 엥~~!!! 왠 메이관시... ㅋㅋ
여기가 무슨 중국도 아니고 ㅋㅋ, 한국사람이 일본인에게 한국땅에서 한국어`영어도 아니고 중국말로 괜찮다고 말한다 ㅜ.ㅜ
일본분은 그래도 그게 괜찮다는 뜻인걸 알았는지, 고개를 까딱하며 다시 앞을 바라봤다.
지금은 중국말도 다 잊어서 그런 실수를 할일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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