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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던킨 도너츠, dunkin donuts] 가을의 향기 (메이플라떼),

by 소이나는 200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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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던킨 도너츠, dunkin donuts] 가을의 향기 (메이플라떼)



던킨 도너츠에서 메이플 라떼를 마시게 해 줄 수 있는 고마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뭐 맛이나 그런 것을 평가하기 전에 전국 체인점도 아니고 세계적인 체인점이니...
맛 자체를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일단 주말 오후 한가로운 날에 차근히 걸어서 던킨 도넛을 찾아갔습니다.
가깝지는 않지만 그리 멀지 않은곳에 매장이 있어서
마지막 가을의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며 걷고 왔습니다.

나간 김에 다른 일도 보며 잠시 그 일 잠시 기다리는 동안 던킨에 앉아 있어야 하겠다 하며
나간거였는데... ㅜ.ㅜ 정기휴일이라 ㅋㅋ 그냥  던킨만 즐기고 왔습니다.


저는 천안에 있는 던킨에 다녀왔습니다.^^
아웃사이더 지방블로거네요 ㅎㅎ   천안역 앞에 있는 던킨에서 메이플 라떼를 즐겨봤습니다.



(전에 지나다 보니, 위 장소가 공사중이더군요. 위 위치에 상점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Best store 본사 직영이라고 쓰여 있네요
사실 천안은 역쪽은 구도심이라 그런지 요즘은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 대신 터미널과 야우리 백화점이 있는곳이 시내로 활성화가 되어있지요.
뭐 아직 인구 수에 비해 도심이 좀 작은 편입니다. ㅠ,ㅠ
그런데 맛집과 멋진 카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홍대나 삼청동, 신사, 청담 그런 곳에 있는
괜찮은 카페 하나만 천안에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ㅜ.ㅜ
결국 프랜차이즈에서 마실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심심해서 천안에 던킨을 지도에서 찾아보니.. 6곳이 나오더군요.
다음 지도에서는 천안 던킨에 대한 검색의 결과였습니다.


검색에 야우리쪽이 아니라 야우리 뒤편의 대림아파트 촌 안에 있는 곳이 검색되네요
던킨 사이트에 직접 매장검색을 해보니 야우리 지점도 있던데...
천안의 시내는 바로 지도에 보이는 갤러리아 백화점 이 있는 곳이랍니다.




두정동의 먹자 골목쪽에도 있군요. ㅎㅎ


두정동은 두곳이나 있네요 ^^ 두정역 근처에도 있습니다.




불당동은 천안시청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월봉고 근처에 있습니다.




쌍룡동에는 이마트 근처에 있습니다.

하지만 던킨에 직접 가보니.. 천안에는 11곳이 있었습니다. 검색에 안뜨네요 ㅠ.ㅠ
던킨도너츠 http://www.dunkindonuts.co.kr/
에 가시면 메뉴와 매장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빠진 곳은 야우리지점, 야우리 2호점 요거는 천안 분들이면 다 아시는 장소이겠네요 ㅎㅎ
야우리를 찾아 지도로 올려봅니다. 또 신부점도 있다고 나오네요. 야우리 길건너에 있습니다.


그리고 천안 삼거리 휴게소 안에도 있나봐요.
 
그런데 이곳은 고속도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곳이군요. ㅎㅎ
그밖에는 나살렛 대학교 뒤편으로 하나있구요.

이렇게 11곳이 천안에 있습니다.
이거 오늘 천안 던킨 홍보 대사가 되는 것 같네요.^^
뭐 메이플라떼 공짜로 하나 어더먹고,,ㅎㅎ 따자마자 7등, ㅜㅜ 부푼 기대를 가진 노트북을 못받고 ㅎㅎㅎ
7등으로 도넛한개를 그냥 먹었으니,, 뭐 요정도 쯤이야 ㅎㅎ
 

저희집에서는 천안역 점이 가장 가깝습니다.
한 20분은 걸어가야 하지만요. ^^;;;
가을 공기 마시며 음악 들으며 살짝쿵 걸어갔다 왔습니다. 
 
 
 
 

메이플라떼라는 것을 마시러 갔다왔으니,, 일단 메이플라떼 하나를 시키고,
나온 김에 도넛 하나를 먹었습니다. 라떼만 먹고 나오기에는 눈앞의 도넛들이 안먹으면 가만안두겠어~~ㅡ.ㅡ 이러는 것 같았거든요 ㅎㅎ
카푸치노 츄이스트를 시켜 먹었지요. 이 때는 아직 메이플라떼를 안먹어 본 상태에서 시킨 것이었습니다^^;;;


메이플라떼를 만들고 계시는 점원분이 보이길래 ㅎㅎ,,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메이플 라떼는 라떼에 메이플 시럽만 넣어서 맛이 다른 건가요?"
 
그러니 왜 그런걸 물어볼까 하는 듯한 아리송한 표정을 한번 지으시더니 "네~~" 라고 대답해주시더군요.
 
또 물어봤습니다 "혹시 계피 가루도 뿌리나요?"
그러자 또 음,, "네~~" 하시더군요. 주말이라 손님도 많고 한참 바쁜데 점원분이 짧게는 대답해주셨지만, 친절한 표정으로 ^^
대답을 해주십니다.

그렇게 들어보니 대충 라떼와의 차이점은 메이플 시럽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잠시 앉아 도넛과 메이플 라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라떼와는 맛이 좀 다르더군요.
메이플 시럽 하나만으로 커피 맛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이플 이라는 것은 영어로 maple  단풍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뜻을 찾자면 단풍당 이란 말로도 쓰이지요. 단풍당이란 설탕을 말합니다.
줄기에 상처를 내고 모은 액을 중화 ·청징(淸澄) ·농축한 것이 단풍시럽인데,
이것을 더 끓여서 결정화한 것이다. 고로쇠나무에서도 채취되나 생산량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특유의 풍미가 있고 과자 등에 쓰이고 있지요.
여기에는 그 단풍 시럽을 넣은 라떼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런데 라떼에도 시럽을 넣어먹기는 하지만 단맛만을 추가시키는 느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메이플 라떼는 메이플 시럽의 향과 맛이 상당히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라떼라는 이름이 좀 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약간의 거품과 계피가루를 보며 상호명을 메이플치노 라고 지었으면
더 운치있고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주얼 적으로는 카푸치노이고 우유가 들어간 면에서는 라떼의 면이 있습니다.
카푸치노와 라떼의 중간쯤에 새로운 향의 커피가 등장한 것입니다.
저는 카푸치노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카페의 차이도 대부분 기본 커피나 카푸치노를 마셔보고
저와 맞는 스타일의 카페인지를 판가름 합니다.^^


잡담은 줄이고, ㅎㅎ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면
메이플라떼는 이 좋습니다.
하지만 좀 달달 합니다. 단 맛이 강해서 첫 입맛은  괜찮은데..
많이 좀 달아서 마실수록 약간은 실증이 날 수도 있는 커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한 맛의 커피와 단 종류의 커피를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입맛이 인스턴트 커피에 길들여졌기에 이런 경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믹스커피를 3잔을 꼬박 마시다보니, 프림과 설탕이 들어간 커피에 익숙해 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렇게 길들여진 입맛이기에 메이플라떼의 단 맛이 처음에는 참 잘 맞았습니다.
메이플의 향도 은은하게 퍼지고,,
입안에도 메이플의 맛이 촥 퍼졌습니다.
약간 아쉬운 것은 메이플 시럽을 조금만 덜 넣으면 훨씬 맛있는 커피가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이플 시럽이 좀 많이 들어가니, 메이플 시럽의 단맛과 향을 느끼기에는 좋았지만,
커피 자체의 맛을 느끼기에는 무리
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떼라 우유가 들어갔는데, 우유 자체의 맛은 꽤나 좋더군요.^^;
메이플 라떼에서 결국  느껴지는 맛의 순서는   메이플시럽>라떼>커피>계피 로 되어집니다.
좀 원하는 순서가 되었으면 하는 순서는 커피>메이플시럽>라떼>계피 의 순서로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셨다는 생각보다는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독특한 향이나는 달은 맛의 시럽을 넣은 음료를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메이플라떼의 맛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커피라는 느낌이 줄어서 아쉽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메이플 라떼는 달은 것을 좋아하고,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호응을 얻을 것 같고,
원두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이나, 달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저는 달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뭐 마시기에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달아서 좀 배불러지는 것은 좀 그랬지만요. ㅎㅎ

그런데 아시다시피 던킨 도넛들이 좀 달은 맛이 많아서, 도넛과 함께 먹으면 더 달아집니다.
메이플 라떼를 드실 거면, 도넛은 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달은 맛이 많이 나는 도넛은 역시 달은 맛이 나는 메이플과는 궁합이 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이플 라떼는 맛도 괜찮았지만, 향이 좋더군요.^^ 커피향은 아니고 메이플의 향이 진하게 코끝을 진동합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디어도 좋았네요, 가을을 맞춰 단풍이라는 컨셉을 잡고 사람들을 유혹하니까요. ㅎㅎ
매장에 가보면 따자마자 이벤트는 잘 홍보를 하고 있는데,,
메이플이 가을과 어울리는 커피라는 홍보가 좀 덜한 것 같다 . 사람들은 그냥 메이플라떼라는 커피의 이름이겠거니 하는 것이지,
단풍시럽이 들어간 건지 어떤건지 알기는 어렵지 않은가,,합니다.

아무튼 주말에 커피하나 잘 먹고 왔습니다.^^
단풍나무가 붉게 물든 가을에 단풍 한 모금 입에 담고 거리로 나오니, 진정 가을 속에 풍덩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ㅎㅎ


괜히 커피를 마시다 아래를 보니 종이컵에 천안역~ 이라고 써있네요 워~~ 컵마다 다써있을까? 궁금했네요..
손으로 쓴 것 같은데. ㄷㄷㄷ

그리고 지금 던킨에서는 따자마자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음 컵에 말린 부분을 까야 합니다.




다 마신후에 오호~~ 이거 1등 노트북 2등 커피머신 인데. ㅎㅎ
제가 경품운이 좀 있는데.. 될까..? 했는데 ^^;;;;;
7등 (뒤에서 두번째)가 나왔네요 ㅠ.ㅠ 7등은 도넛하나였습니다. ^^;;
그래서 나오며 하나 주세요~ 했더니 900원자리 밖에 못준다더군요 아웅...
세계건강 도넛 중에 일본꺼 브라운 소이 필드 한번 먹어 볼까 생각중이였는데...
브라운 소이 필드는 1000원이더군요. '소이'가 들어가서 문듯 보고 끌렸는데 ㅋㅋ



그래서 갈릭 글레이즈드를 하나 받아서 나왔습니다.^^;;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지요 ㅎㅎ


이왕 해주는거 레뷰 홍보까지 해야겠네요. ㅎㅎ..
다들 가지고 계실 레뷰 스티커 ㅋㅋ...제 메모 노트에 붙이니,, 노트가 레뷰에서 받은 것 같은 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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