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샤프펜은 날카롭지 않은 '파버 카스텔' [Faber-Castell]
샤프펜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샤프펜은 전혀 사프하지가 않은 두꺼운 1.4mm의 연필 같은 느낌의 펜입니다. ^^
은근 유명한 필기용품 메이커인 '파버 카스텔(Faber-Castell)'을 쓰고 있습니다.
파버 카스텔에는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는 좀 저렴한 가격의 연필입니다.
그런데 저렴하다고 해도 4만원이네요. 물론 이곳 회사의 다른 제품보다는 싼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나무색이 너무 예쁜 둥근형의 샤프연필입니다. ^^
뒤에 부분을 돌리면 앞으로 심이 나오지요.
연필심은 한 가닥에 1천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심가격도 좀 비싼 편이지요. 어찌 생각하면 단지 연필인 뿐인데 말이죠.
그래도 파버 카스텔을 쓰고 있자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에 이 연필을 살때에는 다른 볼펜류를 사려고 했는데, 연필의 필기감이 좋아서 연필로 사버렸지요.
(옆에서 친구가 사라고 바람을 계속 넣어서 샀는데, 나중에 그 친구도 샀다고 하더군요.)
지금 쓰는 연필은 앞뒤가 검은색으로 되어있는데, 똑같은 것으로 금속으로 앞뒤가 은색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건 요것에 거의 두배 가격인 7만원을 하고 있지요.
신기한 물건을 많이 파는 핫트렉스에 가면 필기구를 따로 유리 속에 진열해 놓은 곳에서 팔고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도 팔고 있는데 인터넷이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61년 독일의 스타인(Stein)에서 캐비닛 제조업자였던 카스파르 파버(Kaspar Faber)가 작은 공장을 세우고 연필을 제조하여
뉘른베르크에 팔기 시작한 것이 회사의 시초가 되었다.
회사 이름은 카스파르의 아들인 안톤 빌헬름 파버(Anton Wilhelm Faber)의 이름을 따서 'A.W.Faber'로 정했다.
4대 회장인 로타르 폰 파버(Lothar von Faber)는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 총력을 기울여 1843년에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1849년에 뉴욕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1856년에는 연필심의 원료가 되는 흑연의 확보를 위해 시베리아의 흑연 광산을 인수했다.
1898년에 파버 가문의 오틸리에 폰 파버(Ottilie von Faber)와 독일의 유서깊은 귀족가문 출신인
알렉산더 카스텔 뤼덴하우젠(Alexander Castell-Rudenhausen) 백작이 결혼했다.
이 때부터 두 가문의 이름을 따서 파버 가문의 성과 회사 이름을 '파버카스텔(Faber-Castell)'로 바꿨다.
1905년에 친환경적 수성페인트로 도장된 초록색 연필 '카스텔9000'이 출시되었는데 이것은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는
육각연필의 시초이자 경도의 표준을 마련한 파버카스텔의 대표상품이다.
1931년에는 뉘른베르크에 있는 '요한파버'공장과 브라질에 있는 '라피스 요한파버' 지사를 인수했다.
1967년에는 브라질의 상카를로스(Sao Carlos)에 있는 색연필 공장을 인수했는데 이것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색연필 공장이다.
1980년에는 말레이시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지우개 공장을 설립했다. 1992년에는 친환경적 수성안료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제품으로는 만년필, 파스텔, 색연필, 애니메이션용 색연필, 볼펜, 목탄, 드로잉 펜슬 등이 있으며,
1978년부터는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 메이크업용 펜슬도 생산하고 있다.
다른 때에는 이 연필을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여행을 갈 때 수첩에 내용을 적거나,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수첩에 적을 때에 쓰는 편입니다.
어설픈 시를 쓸때에도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려고 쓰고 있지요 ^^ 소이詩 (☜ 보기 클릭)
샤프연필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자기를 위한 선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파버카스텔 http://www.faber-castell.co.kr/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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