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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즐기는 소계림 용경협의 수려한 풍경 (베이징 롱칭샤, 중국 북경 용경협, 北京 龍慶峽, china beijing long qing xia scenic area)

by 소이나는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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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즐기는 용경협의 수려한 풍경

(베이징 롱칭샤, 중국 북경 용경협, 北京 龍慶峽, china beijing long qing xia scenic area)

 

 

 

 

북경에서 꽤나 외곽으로 나가면 용경협이라는 협곡이 있습니다.

용경협의 빼어난 풍경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요.

북경의 모습이 약간 황량하여 풍경으로는 볼 곳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지만,

용경협이란 곳이 있어 북경의 매력을 한층 올려줍니다.

 

 

용경협은 명·청대부터 빼어난 풍경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풍경구하면 먼저 장가계와 계림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 용경협을 소계림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사실 계림을 먼저 다녀와 그 수려한 풍경에 매료되었던 저는 북경에서 작은 계림으로 불려 보았자

계림의 발톱만큼의 풍경을 담아 낼 수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용경협에 대해 그리 큰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전에도 용경협을 들렸을 때에는

용경협의 입구에서 말을 타고 근처의 산을 올라 풍경을 보고 내려오기만 했었습니다.

말을 타고 산을 오르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용경협의 협곡 안으로 들어와 보고 나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그른것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용경협의 풍경은 정말 수려하여

왜 소 계림이라 불리워지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풍경의 모습이 비록 계림의 리강을 따라 가며 보이는 무릉도원의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용경협도 그와 비견될 정도로 충분히 훌륭한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용경협은 수려한 남방 산수와 웅장한 북방 산수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산수화가 그려진 화폭이 자연스럽게 연상됩니다.

 

 

용경협은 북경시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팔달령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팔달령 만리장성을 지나

3시간 정도 북서쪽으로 가야 용경협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근처에서 용경협 입구로 가는 작은 전기차(5위엔)를 타고 이동해야 용경협의 입구에 들릴 수 있습니다.

용경협 관광지의 모습과 이용 방법, 요금은 따로 포스팅을 하여 올리려 합니다.

배를 타는 곳은 용모양의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댐 위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용경협의 입장표와 유람선 탑승 가격을 합하면 한 100위엔 정도 합니다. (한국돈18500원 정도)

그냥 입장료 가격이 40위엔 배가 60위엔 입니다.

겨울에 빙등축제를 할 때에는 입장 가격만 70위엔을 하고 있습니다.

용경협은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용경협은 북경에서 덕성문 근처로 가셔서 919번 (팔달령 만리장성을 거치는 버스)을 타고 종점에서 내려

용경협을 가는 일반버스로 타거나 택시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팔달령 장성을 보고 그다음에 용경협을 온다면,

장성에 서 있는 택시와 잘 흥정을 하여 오면 편합니다.

 

[선착장]

 

[대기중인 작은 배들]

 

[배의 모습]

 

배를 타고 용경협을 둘러보는 것도 있지만,

노를 저어 뱃놀이를 즐기 수 있지만 약간 위험해 보이고 낭만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모터 배를 타고 쭉 둘러보는 것이 훨 좋습니다.

 

 

여름에는 깊숙한 협곡과 많은 물 때문인지 상당히 시원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배를 타고 협곡을 지나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얼음으로 조각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즐기는 용경협의 화려한 풍경]

 

[빠르게 혹은 천천히 협곡을 도는 배]

 

 

배를 타고 용경협은 한 40분 정도를 봅니다.

쭉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지만, 처음 탔던 곳으로 가는 것도 있고,

에스칼레이터 족이 아닌 용경협을 나가는 지하터널 쪽으로 배가 도착하기도 합니다.

 

 

 

풍경이 멋져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많이들 사진을 찍지만,

이곳은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멋진 것 같습니다.

 

 

배에서는 중국인이 중국어로 뭐라고 뭐라고 말을하며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뭐 그런 것을 안들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뭐를 닮아 무슨 산이라 불리운다. 이것은 무슨 산이다 라고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협곡에는 꽤 많은 산봉우리가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느낌에 따라 진산여래(鎭山如來), 종산(鍾山), 봉관조(鳳冠鳥), 동대채(東大寨), 월량만(月亮膿), 작교석(鵲橋石) 등

30여 가지가 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리는 봉우리와 바위에 쓰여진 붉은 글씨]

 

용경협에서는 이렇게 배를 타며 협곡을 즐기는 것도 있지만,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번지점프대와 고공강하대, 슈퍼-슬라이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번지점프대]

 

[저 사람 하강하는 줄 가운데서 뭐하는 건지... 하늘에 매달려 손 흔들어 주는 ㅋㅋ]

 

[봉우리 정상의 정자로 갈 수 있는 케이블카(?), 트램(?)]

 

너무 멋진 풍경에 눈으로 많은 감상을 했지만, 역시 사진도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봉우리들이 약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정말 너무 멋진 협곡이었습니다.

 

[용경협 협곡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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