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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천단공원에 갔던 소이나는 일상

by 소이나는 201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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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기년전


천단공원을 생각하면... 다리 아프게 걸은 기억? 이 대부분인 것 같다.

처음에 들렸을 때에는 천단공원의 북쪽 반을 둘러만 보고 왔는데도 다리가 아파서 결국 동문에서 들어가 서문으로 나갔었다.

처음에 천단공원에 대한 첫 인상은 큰 나무가 있는 엄청 넓은 공원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회음벽하고 원구단도보고 나왔어야하는데, 기년전 근처만 둘러보가 나와서 그랬던 것 같다.


두번째 들려서는 기년전에 들른 후에 남쪽으로 나려가 전에 못봤던 회음벽, 원구단을 보고,

다시 서문으로 나갔는데, 그렇게 또 반만 봐도 다리가 엄청 아팠다.

이거 한번데 천단공원을 전부 다 걸으면 다리가 부들 부들 거릴 것 같다.


그리고 세번째는 천단공원에 대해 잘 알게 되었기에,

가장 단거리로 기년전에 도착한 다음, 가장 단거리를 이용하여 천단공원을 나왔다. ㅋ

그렇게 보니 얼마 안걸리네.. ^^;;

그 대신 세번째 들렸을 때에는 공원을 본게 아니라, 공원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았다.


악기를 들고나온 어르신들의 연주를 듣고,



내가 동참한 건, 체조와 배드민턴 ㅋㅋ

공원이 아니라도 길가에서도 동네분들이 나와서 함께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그룹을 보면, 한 명이 앞으로 나와있어서 그분을 보고 따라서 함께 체조를 하면 된다.

은근 슬쩍 끼어서 체조를 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살짝 끼어 재미있게 놀다가 또 은글 슬쩍 나온다. ㅎ



그런데 제기차기나 배드민턴 같은건 옆에서 구경하고 있다가...

제스쳐로 함께 하자고 하면 끼라고 해서 같이 제기도 차고 배드민턴도 칠 수 있다. ㅎㅎ

거기에 중국말 조금만 하면, 기초적인 말만 해도 외국인이 중국어 할 줄 안다고 더 좋아하신다. ㅋ



천단공원은 이런 여가활동이 많은 공원인데,, 무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기 좋다.

전에 한 할머니께서 검술을 펼치고 있기에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수줍어 하시면 안하시던게 생각난다.

그런데 갑자기 근처의 할아버지가 창을 들고 오셔서, 자기 멋지다고 자기를 찍으라며 창술을 펼치신다 ㅋㅋ

천단공원에는 기년전이라는 유명한 건축물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사람을 보러 오는 것이 더 즐거운 것 같다. ^^*

 

천단 공원은 전에 7월, 1월에 가보고, 아래는 6월에 갔던 소이나는의 사진들 ^^


천단공원 입구에서중앙 통로에서

기년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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