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카페 아미가
(동인천 카페 아미가, 홍예문 카페 아미가)
[Incheon city cafe Amiga, 仁川市 咖啡馆 (カフェ)]
동인천역에서 천천히 걸어 홍예문을 지나 첫 블럭에서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카페 아미가'가 있습니다.
개항시대에 인천의 일본인 조차지 지역에 있던
옛 일본식 건물을 개조한 건물에 카페가 있어 색다른 기분이 들게 됩니다.
[카페 아미가 들어가는 곳]
전에 홍예문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카페 히스토리에 들려 커피를 혼자 마시는데,
한 일본인 할머니가 히스토리의 주인분에게 예전에 아버지가 살았다는 곳을 찾아 왔다며,
길를 묻고 있었는데, 바로 아미가 근처의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그날은 아미가의 정기 휴일이기에 문을 닫아서 카페 히스토리에서 길을 물어본 것 같더군요.
아미가 외관이 사진을 프린트해서 왔던데, 집을 잘 찾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어쨋든 카페 아미가는 월요일에는 열지 않습니다.
근처 홍예문에서 중구청으로 가는 곳에 있는 카페 풍선넝쿨도 월요일에는 열지 않습니다.
아미가 바로 옆 카페인 히스토리는 일요일에 닫기에 월요일에 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기고,
편안한 소파도 있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사람들도 크게 떠들지 않는 편이라고 휴식을 취하러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는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에는 편안 소파가 있고,
2층에는 바닥에 앉을 수 있는 공간과 나무의자 테이블이 있습니다.
[고용한 음악이 흐르고, 편안한 소파가 있는 1층]
1층에는 여러명이 함께 가서 대화를 하거나, 혼자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고,
2층은 연인이 함께 들렸을 때와 친구들과 함께 왔을때에 편히 이야기 하기에 더 좋아 보였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2층의 천장]
아미가의 천장은 옆 카페인 히스토리와 같은 모양으로 개량을 했더군요.
[2층의 앉는 자리]
[2층의 창가 자리]
커피는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약간은 편안한 칼리타(Kalita) 형식이었습니다.
커피 가격은 5000원에서 7000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의 핸드드립]
핸드드립은 뭐~ 칼리타로 적정한 정도로 나옵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화산지역이라서 커피 맛이 약간 탄맛이 나는 걸로 유명한 스모크 커피입니다.
여름에는 상쾌한 맛과 약간의 신맛이 좋은 예가체프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케냐는 더블에이(aa)와 이스테이트가 유명한 편입니다. 니에리 지역에서 많이 커피가 나온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케냐 커피를 선호하는 편인 것 같더군요.
[여름이라 시원하게 먹은 팥빙수]
바로 옆 카페인 히스토리와 비교하면
커피 자체는 히스토리보다 아미가가 괜찮은 것 같지만, 팥빙수는 히스토리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둘다 좋용한 편이기에 혼자가기에도 좋고, 약간 좀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아미가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여유롭고 한가함을 즐기기에는 히스토리가 좋을 것 같고, 휴식을 취하기에는 아미가가 더 좋을 것 같아서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우림 앨범을 카페에서 들어서 자켓의 김윤아 사진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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