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창가, 인천 홍예문 카페 홍예문 커피집
동인천 카페 (Incheon city cafe, 東仁川 虹霓門 咖啡屋, カフェ)
동인천의 홍예문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들이 몇 곳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홍예문 커피집은 이름에 홍예문이 들어가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홍예문의 대표 카페 같이 느껴 집니다.
위치는 동인천역에서 중구청 쪽으로 향하여 가다가 홍예문을 지나쳐서
첫 블럭에서 좌측길로 가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카페 맞은 편 계단에 있는 자전거와 홍예문커피집의 테이블]
홍예문커피집의 실내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테이블은 단지 2개만 있고, 바에서 앉아 커피를 즐겨야 합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며 대화하기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그만큼 조용한 편이라 좋기도 합니다.
카페는 일반적인 카페와는 약간 다른 분위기 입니다.
정리를 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커피와 잘 어울리는 듯한 카페의 실내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방되어 있는 커피 작업실]
[안쪽 테이블]
커피 맛을 느끼고 싶어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커피맛도 묘하게 느껴집니다.
에스프레소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다른 분들이 쓰게 느끼는 에스프레소를 개인적으로 쓰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맞지 않은 에스프레소였습니다.
[개성은 있었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는 그냥 그랬던 에스프레소]
그래도 에스프레소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서
맛이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좋다고 하실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푸치노는 약간 아쉽네요.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진한 것도 아니고, 보통도 아니고 약간 닝닝한 맛입니다.
그냥 프렌차이즈에서 마시는 듯한 맛입니다.
뭐 프렌차이즈 카페에 만족한다면 이 커피집의 커피맛에도 만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카페의 사진을 보시고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면 들려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근처의 다른 카페보다 저렴하니 들려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닝닝했던 카푸치노]
맛은 어떻건 비오는 날 조용한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묘한 분위기라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 홍예문커피집에서]
[유리창에서 떨어지기 싫어하는 빗방울들]
분위기에 취해 잠시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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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문커피집]
[홍예문 커피집 근처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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