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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갔는데, 병아리 두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쌀을 주니 맛있게 먹고, 손을 넣어보니 손가락에 올라타기에 한번 들어 사진을 찍어 보았다.
그런데 내려준 후에는 다시 손을 넣어도 도망만 가지 다시 올라타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예쁘게 생겨 귀여웠는데, 밤에 잠을 자려하니, 삐약 삐약 거러서 시끄럽다 ㅠ.ㅠ
쉬지도 않고 삐약 거린다. ㄷㄷ
그런데 저 병아리를 키우다 커지면 어쩌려나, 아파트에서 닭 키우는건 어려울텐데... ㅋ
크면 잡아 먹는 거냐구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ㅋㅋ
그러고 보니 전에 우리 집에서도 병아리를 키웠는데, 커서 잡아 먹었다는....
전에 부모님이 농사를 하셔서 집에 개, 돼지, 닭, 소도 기르고 했었는데...
키우고 잡아 먹는 것은 오래 전에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요즘은 키운 동물을 잡아 먹는 다는게 좀 야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 뒤에 저 병아리 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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