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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동물 Animal

마마냥 밥 지키기 어렵네~

by 소이나는 201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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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냥 밥 지키기 어렵네~

 


 

요즘 마마냥이 고생이 많다.

우리집 정원에 있는 배급소를 지키고 있기가 힘들었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다.

 

 

밥을 먹으려면 냄새를 맡고 주변에 사는 길냥이인 단풍이 알콩이 얼큰이가 와서 밥을 빼앗아 먹으려해서,

먹다 말고 '캬~오~'하는 소리와 '크앙~' 하는 대립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양이 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나가서 집 밖 쪽에 따로 먹을 것을 주어 안 싸우게 하는 편인데.

새벽에는 싸움을 말릴 수가 없어 영역 싸움이 극에 달한다.

 

 

오래 전부터 우리집 단골 손님인 마마냥이 그래도 밥을 잘 쳉겨 먹는데 알콩이랑 단풍이가 덩치도 크고 겁도 없어서 마마냥이 위축되었는지,

외소한 마마냥은 요즘 밥만 먹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마마를 처음 봤을 때에는 사람을 꽤나 경계하는데, 알콩이 단풍이는 사람을 봐도 그다지 두려워 하는 기색이 없는 녀석들이다.

싸우는 소리 듣기 싫어서 알콩이 단풍이에게도 밥을 따로 주는데, 마마는 다른 길냥이 밥 주는 모습을 보면 토라진 모습이 완연히 보인다.

같은 처지에 사이좋게 좀 지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이고, 먹을 것을 찾아 싸우는 길냥이 들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다.

 

식사 중인 마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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