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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쉬는 날이라서 집에 있었는데, 창 밖에서 "야옹~~~" 하는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도 아깽이 소리..
어떤 녀석이 남의 집 앞에서 야옹거리나 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얼라~~
아깽이 한 마리가 도로에서 얼쩡거리고 있네...
동네에서는 처음 보는 애 인데...
귀엽게 생긴 아깽이라서 가까이 다가가니...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들러 붙네 ㄷㄷ
주변을 살펴보니 어미도 안보이고 ㅠ.ㅠ
단풍이? 알콩이? 순진이? 마마냥? 어미가 있는건가...
한참 있었는데, 나오질 않아, 어미가 이제 독립시키려 내버려 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요즘 갑자기 얼콩냥이 안보이던데... 알콩이 새끼이고 알콩이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혼자 다니는 건가?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을 보면, 분명 사람 손을 좀 탄 것 같다.
좀 쓰다듬어주니 아예 따라오는 걸 보니 말이다...
그냥 집에 들어오려고 해도 따라오고, 도로에 차는 다니고... 도로에서 어슬렁거리고..
이거 원 어쩌라고... 결국 데리고 들어왔네...
동물병원에 들리니 귀에 진드기만 있고, 피부병도 없고, 건강한 것 같다고...
그래서 키튼 사료랑 모레만 사고, 진득이 약 사오고, 일 주일 뒤에 전염병 주사 한대 맞기로 했다.
결국 내 방에 들어와 버렸네... ^^;;
지금도 내 책상 위에 앉아서 내 옆에 딱 붙어있어 ㅎㅎ
암냥이로, 이름은 '치노'로 하기로...
안녕~ 치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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