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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길 걷기 (Gwanghwamun in Seoul, 光化門街)

by 소이나는 201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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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길 걷기

Gwanghwamun in Seoul, 光化門街





충무로에서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을 걷다가, 청계천이 시작하는 동아일보 사옥에 도착하여, 광화문 주변을 걸었다.


[고마워요~ ^^]



이순신 장군 앞으로는 언제나 그렇던 집회가 있어 번잡하다. 광화문 동쪽의 종로에는 경찰버스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고..

너무 자주 보다보니 이런 모습이 더 익숙해진 것도 같아서, 어쩌다 한산한 광화문을 보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집회시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인간답게살권리는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고유한 권리이기에 소외된 인간으로서 권리를 추구하는 집회의 정당함이 옳은 것이고,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끈 것 또한 국민의 힘이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어 있는 것이기에 집회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교통의 불편과 소음 소란 주변 상권의 방해라는 또 다른 사람에 대한 권리침해가 우려되고, 정권 안정과 질서유지라는 명목 또한 버릴 수 없는 것이기에...

항상 충돌이 일어나는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권리가 충돌하는 곳이 아닌 집회만을 위한, 그리고 토론을 위한 광장이 만들어졌으면 하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아 ㅠ.ㅠ



이순신 장군 동상 앞으로는 복잡했는데, 세종대왕 동상 뒤로는 그래도 좀 한산한 느낌이다. 



광화문 앞에는 관광버스가 계속 멈추며 여행객을 내려 놓고, 떠나고를 반복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경복궁을 들어가는 여행객이 더 많네~

외국인 들이 바쁘게 사진을 찍고 광화문 주변을 걸을 때에...

한국인 들은 데이트를 즐기고, 운동을 하고...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바쁘게 이동하며 광화문을 지난다.



요즘 젊은 여성 사이에서 한복을 입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광화문과 삼청동, 북촌 부근으로는 한복을 입고 걷는 여인네들이 종종 눈에 띈다.



광화문에서 동쪽으로 걸어 빌딩 사잇길로 걸었다.




길을 걸으며 아무거나 막 찍은 사진들... 나도 사진 좀 신중히 찍어야 할터인데 ㅠ.ㅠ 

너무 공격적으로 막 찍고 보는것 같아 ^^;;



중간에 오후 커피를 마시러 테라로사 광화문점에 들렸다.

넓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있던 테라로사,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푸치노가 나와 기분이 좋았던 카페이다.



커피를 마시고, 다시 빌딩 사이로~



이 날은 빛이 너무 아름다웠던 날, 하늘도, 땅에도 유리창에 비친 빛도 모두 화려해 보인다.



광화문을 지나 이제는 경복궁의 서쪽인 서촌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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