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해외

오키나와 여행 _ 해양박공원 / 츄라우미 수족관 (Okinawa Churaumi Aquarium)

by 민아민핫 2017. 9. 27.
반응형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해양박공원

츄라우미 수족관

海洋博公園

Okinawa Churaumi Aquarium






오키나와의 가장 인기있는 볼거리,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의 상징이자 가장 인기있는 볼거리인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의 해양박공원(海洋博公園) 내에 있다. 처음에는 츄라우미 수족관만 있는줄 알고 찾아왔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한 규모의 해양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해양박공원에는 츄라우미수족관 뿐만아니라, 에메랄드 비치, 열대 드림 센터, 해양문화관, 돌고래쇼 오키짱 극장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오키짱 극장의 경우에는 일정시간에 맞춰서 공연이 펼쳐지므로 시간을 알아보고 미리 자리를 잡아야한다. 




주소 : 日本, 〒905-0206 沖縄県国頭郡本部町石川424

전화번호 : +81 980-48-3748

맵코드 : 553 075 382


아쿠아리움 입장시간 : 오전 8:30 ~ 18:30(동절기), 20:00(하절기)

입장료 :  8:30 - 16:00 1,850엔 , 16:00이후부터 - 폐장시까지(”4시 이후” 야간티켓)1,290엔




OCEAN EXPO PARK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해양박공원의 중앙게이트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이에섬이 보인다. 중앙게이트쪽이 지대가 좀더 높아서 이곳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정갈스럽게 잘 가꿔진 정원과, 탁 트인 바다전망이 시원스러웠다. 





이에섬




계단 밑으로 내려가다보니 건물 지붕위에도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샤가 자리하고 있다. 오키나와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시샤. 




어찌나 넓은지 야외에서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다. 나중에 돌아올때 이거 없었으면 큰일날뻔;;;  

몇시간을 계속 걸어서인지 도가니 나가는줄... ㅋㅋ  아쿠아리움 내부에도 카페테리아가 있었으나, 치열한 자리경쟁으로 도무지 앉을 기회가 없었다. 그 외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으므로 먹는거 해결하는거 이외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중앙게이트에서 한참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이 보인다. 아쿠아리움 건물이 마치 영화 '쥬라기공원'의 세트장처럼 느껴진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당장이라도 렙터사우르스가 뛰쳐나올것만 같은 분위기다. ㅋㅋ 아마도 실제로 쥬라기공원같은 실제 테마파크가 생긴다면 이런 느낌일것만 같아.ㅎㅎㅎ





이곳도 역시 에스컬레이터.  좋다좋다~ 뜨거운 날씨에 헉헉대며 벌써부터 지쳐있던 우리는 세상편하게 에스컬레이터로 아쿠아리움 입구로 올라갔다.





심해로의 여행,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드디어 입장 ! 

입장권도 앙증맞은게 고래상어가 꽃달고 춤삼매경이다~ ㅋㅋ  1인당 1,850엔. 우리나라돈으로 2만원정도의 입장료가 있고, 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1,290엔에 관람할 수 있다. 재입장도 가능하니, 나갈때 직원에게 도장을 받으면 된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핫한 관광지였던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은 첫번째 입구에서부터 줄지어 입장을 해야만했다. 처음 만나는 테마는 [산호초 여행] 그리고 [쿠로시오 바다 여행] [심해 여행]의 세가지 테마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오키나와 바다를 재현해놓은 산호초 사이를 각양각색으로 헤엄치고 다니는 열대어들을 볼 수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곳, 거대한 고래상어를 만나다


오키나와 주변 바다를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속으로의 여행. 

작은 바다생물들은 온데간데없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대형 아크릴창으로 거대한 고래상어와 가오리들이 헤엄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한마리뿐인줄 알았던 고래상어는 세마리나 있어서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여러각도로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유유히 헤엄치고있는 고래상어 밑에 서있다보면 머리가 쭈뼛 서면서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이났다.  바닷속에 들어온것마냥 모든것이 신비롭게만 보였다. 




인터넷으로 츄라우미를 검색해볼때 이런 사진들이 한가득이었는데, 이곳에 직접 서 있어보니 이럴수밖에 없었다.ㅋ   그냥 넋놓고 거대한 바닷속을 들여다볼뿐.  고래상어가 내쪽으로 다가오는순간 나도모르게 손을 높이 들고 카메라셔터를 있는 힘껏 누르게 된다. ㅋㅋㅋ




생전 처음보는, 듣도보지도 못했던 바닷속 신비로운 생명체들을 보느라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넋놓고 돌아다녔던 츄라우미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뜨거운 햇빛이 맹렬히 정수리를 쪼아대고 있었고,,  한여름 같은 날씨는 자꾸만,,자꾸만 그늘을 찾게했다. ㅋ  어찌나 뜨거운지 길가에 스프링클러에서는 연신 시원한 물을 내뿜고 있었다. 





바다거북관


돌고래쇼가 있는 오키짱 극장으로 가기전에 바다거북관에 잠시 들렸다. 

전세계에서 얼마남지않아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중 이곳에서는 대모,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올리브각시바다거북, 검은바다거북 등을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모래밭에 나와있는 거북이도 볼 수 있고, 지하관으로 내려가면 수중에서 유영중인 바다거북도 만나볼 수 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이렇게 있는 건 처음보는거라 거북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에마랄드 비치


해양박공원의 오른쪽으로는 에메랄드비치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 

본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중 하나로 불리운다는데, 오키나와 엑스포 당시에 조성된 인공비치라고 한다. 건너에 보이는 이에섬의 풍경과 보드라운 순백색의 산호모래, 그리고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및 바다의 조화가 멋지다. 인공비치라 그런지 약간은 정원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에메랄드비치를 가보고 싶었으나 오키짱 극장 시간도 있고, 무엇보다도 급격히 떨어진 저질체력탓에 차마... 그곳까지는 들어가보진 못했다. ㅜ ㅜ 



아직 오키장 극장의 돌고래쇼도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만 보는것도 2~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o<

아쿠아리움과 돌고래쇼만 보면 2시간정도면 충분히 여유있게 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츄라우미 수족관도 관람하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서 천천히 적당히 쉬어가며 둘러보려면 최소한 4~5시간은 걸릴듯 하다.  

특히나 사진을 좋아라하는 여행자라면 이곳에서 하루를 보낼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