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모처럼 아점을 먹으러 밖으로 나섰던 길.
목이 칼칼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서 운동도 못하고 ;;; (주말마다 정말 미세먼지땜에 짜증남 ㅠ ㅠ)
일단 밥부터 먹자해서 나갔는데 가려던 식당은 웬일인지 문을닫았고.....
하는수없이 근처 다른 식당에서 먹었는데 예전 먹던 맛이 아니고 ㅋㅋ
어찌되었든 배는 채우고 나선길에서 타이어 바람빠진,, 너덜거리는 소리가 들림.
(평소에 차소리 이상해도 구분못하는 1인인데 달달달달~~ 소리가 남;;;)
헉;;;
잠깐 차를 세우고 바퀴를 확인했더니 일단 멀쩡해보이고,
구석구석 살표보는데
뚜둥~
앞바퀴에 왠 하얀 플라스틱이 꽂혀있는게 아님?
조립같은거 할때 쓰이는 조각같아 보였음..
일단 손으로 잡아서 뽑아보다가 겉에 꼬다리가 뚝 부러져버렸고,
어느정도 박힌상태인지 가늠은 안되고
카센터를 가야하나? 그냥 집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보험을 불렀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도착하심..
5분만에 박혀있던 플라스틱 빼내고 바퀴 때워주시고;;;; 공기압체크까지 ^^
긍데 뭔놈에 플라스틱 꼬다리가 새끼손가락 길이만한게 콕 박혔냐;;;;;;;;;;;;;
어이상실
다행히도 이물질 빼내주시고, 바퀴도 때워주시고, 또 겨울까지는 타이어 안갈아도 된다고 해주셔서
때떄떄떙큐였음. ^^
이런일로 보험불러도 되나 했는데 넘나 친절하게 와서 해결해주심
엄지척 b
^^
뭣모르고 그냥 잡아서 뽑고 출발했다가는 낭패볼뻔했으요;;;; 후덜덜;;;;;;
카센터 가도 요렇게 때워준다며 걱정말고 운전하라고 하셔서 출발은 했는데 ㅋㅋㅋ
이걸루 괜찮은건가몰랑 ~~
암튼, 식당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내맴이 영~ 찜찜해서 어딜 돌아다니질 못하겠더라. ㅎㅎ
꿈자리가 뒤숭숭했던것도 아닌데 이런날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들어가서 뒹굴뒹굴이 최고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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