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대 치킨, 인생치킨을 맛보다.
“문화통닭”
제주 성산읍, 문화통닭
제주 성산읍,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하루 머물렀는데, 저녁식사 겸 야식으로 치킨 당첨 !! 전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못먹은 마농치킨을 대신할 획기적인 맛의 치킨집을 발견했다. 코끝에서 느껴지는 맛있는 마농치킨향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둘째날 숙소인 디아일랜드 마리나 호텔로 가는길에 바로 코앞에 문화통닭을 발견.
처음엔 이곳이 제주 3대치킨집인줄은 모르고, 호텔로 들어오는길에 간판을 보고 한번 먹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다가 알게되었다는 ㅋ 어쨌든 한번 먹어보기로 결정하고, 전화주문. 30~40분정도 뒤에 오라고 해서 근처 성산읍 동네산책을 하다가 치킨포장하러 매장을 방문했다.
바삭바삭한 후라이드를 좋아하지만 양념치킨도 핵꿀맛이라는 글들이 흘러넘치길래 양념반 후라이드반 "반반치킨"을 주문했다. 얼마전 시켜먹었던 충격적인 맛의 BHC 양념치킨에 치를 떨고 ㅋㅋ 다시는 양념치킨 안먹는다고 했는데, 일단 믿고 먹어보는 문화통닭.
가격은 후라이드 15.0, 양념 16.0, 반반은 17.0 다른 치킨집들이랑 비슷한 가격대였다. 간장날개치킨과 닭똥집튀김도 팔고있어서, 술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닭똥집튀김도 좋을듯.
포장마저도 포스가 남다른 '문화통닭'
숙소로 포장해서 들고오는데도 흘러나오는 치킨냄새에 발걸음이 빨라졌다. ㅋㅋㅋ 빨리 들어가서 먹어보자며 서둘러 들어갔다. ㅋㅋㅋㅋㅋ
봉다리를 뜯고 치킨을 꺼내는데, 와우~~~ ㅋㅋㅋ 이런 90년대 스멜~~~~~~~~ 팡팡 풍기는 아우라. ㅋㅋㅋ 맛집포스 작렬이다. 처갓집양념치킨(?)스러운 박스라니 ㅎㅎㅎㅎ
일단은 후라이드치킨, 개봉!!
흐음~~~~~~~ 일단 냄새부터 장난아니고요, 한입 먹어보는데 소금없이도 적당한 짭쪼롬함과 바삭함 그리고 쫄깃쫄깃한 닭고기 ♡
요근래들어 먹었던 치킨중에 갑오브갑이었던 문화통닭. 먹자마자 둘다 "맛있다~ 맛있다~~"를 몇번을 했나 모를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치킨. 튀김옷에 뭔가 비밀이 있는듯한 후라이드 치킨은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마성의 치킨.ㅋㅋㅋㅋㅋ
다음은 양념치킨.
적당히 매콤달콤 맛있는 양념소스가 묻어있는 치킨은 소스가 베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옷이 바삭해서 후라이드 못지않게 넘나 맛있었다. 고추장맛 하나도 안나고 정말정말 맛있는 양념치킨 ♡ 울동네에서도 이런 치킨집 하나 있으면 매일매일 먹을 수 있을것만 같다~ ㅠ ㅠ
배가 엄청나게 부른상태에서 더이상은 먹고싶어도 못먹을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치킨에서 손을뗐다. ㅋ 오빠는 멈추고 싶어도 멈춰지질 않는다며 ㅋㅋㅋ 계속계속 치킨 폭풍흡입. 결국 남은 치킨은 다음날 아침으로도 먹었다. 사실 다음날 아침 식은 치킨도 맛있어야 진정한 맛집아님? 그러므로 문화통닭은 맛집 인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무슨 치킨이냐는 오빠님.ㅋㅋㅋㅋ 나와같이 또한번 남은치킨 폭풍흡입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다음에 제주내려가면 또 먹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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