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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커피보다는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 쿤스트라운지(KUNST LOUNGE) 독일마을/남해 카페

by 민아민핫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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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커피보다는 맥주한잔이 생각나는 쿤스트라운지 

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 KUNST LOUNGE



독일식 족발요리 슈바인학센을 맛보다.


독일마을에 다소 실망은했지만 고파져오는 배를 어쩔 수 없어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했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들은 많이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그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뿐. ㅎㅎ  이왕 독일마을에 왔으니 그럼 독일스러운걸로 먹어보자는 SOY.  매번 먹는것 말고 색다른맛을 찾아 슈바인학센 메뉴가 있는 쿤스트라운지(KUNST LOUNGE)로 들어갔다. 




쿤스트라운지


070-4111-4058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4

주말 10:00 - 22:00 연중무휴

평일 10:00 - 21:00




2층까지 테라스와 전면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쿤스트라운지.

시원한 뷰를 자랑하며 많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메뉴는 고민할것 없이 슈바인학센으로 주문완료 ^^ 







2층으로 올라가니 탁트인 뷰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남쪽으로 향한 테라스로 나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는 독일의 돼지고기 요리이다. 독일어로 '슈바인'(schwein)은 돼지를, '학세'(haxe)는 소나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뜻하고,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라는 이름은 이와같은 재료 이름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한다. 족발요리를 족발이라 불리는것과 같은것 같다. ㅋㅋㅋ 

요리는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족발과 비슷하긴하지만 족발과 달리 슈바인학세는 돼지의 발 끝부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고한다.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요리로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지만,,  운전도 해야하고 얼굴빨개지는 아이는 이때 맥주를 마시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ㅋㅋㅋㅋㅋ



 고기 한가운데 칼이 박혀나온 ㅋㅋㅋㅋㅋ


 해체작업에 들어가는 슈바인학센


 가운데 두툼한 다리뼈에 붙어있는 살을 발라내어 같이 곁들인 소스와 함께 먹는다. 


살을 발라낸 모습이... 좀.... 지저분해보일수도 있겠다. ㅋㅋㅋ 그런데 우리가 먹는 족발처럼 한입크기도 아니고, 통째로 나오는 요리라서 그냥 한꺼번에 살을 발라버렸다. ㅎㅎㅎㅎ 그냥 스테이크 한점한점 썰듯이 고상하게 먹었어야 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게 맛있었다. 한국식 족발과는 전혀 다른맛이다. 약간 향신료맛이 더 나는듯 하고, (아마도 우리나라 족발은 간장+한약냄새같은게 베어서 더 다르게 느끼는것일수도 ) 처음 먹어보는 맛이긴 했다. 대신.....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느끼함에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고나 할까? 

술도 잘 못하면서 어찌나 맥주가 땡기던지,,   하지만 여기서 맥주를 먹었다간 피곤함이 배가될것같아서 참기로했다. 

독일마을에서 1박이었다면 아마도 맥주를 바로 주문했을거야. ㅎㅎㅎㅎㅎㅎ




요리를 먹다보니 어느덧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한다. 

야외 테라스에 있는 빨간소파자리가 인기가 많다. 눕듯이 앉아 경치를 볼 수 있어서인가? 나는 사실 이런자리 불편하던데.. 사람들은 좋아하는것같다.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카페 분위기도 바뀌어 간다. 



따뜻한 조명으로 가득 채워진 쿤스트라운지. 

독일마을은 조금 기대보다 못했던건 사실이지만 쿤스트라운지에서 보낸 시간덕에 기분이 다시 업!!  독일마을 떠나기전 잠깐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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