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여행길에 만난 작은 쉼표같은 공간 table 9
경상남도/진주시 중안동/카페거리
서두르지 말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자 !!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들...
▲ 카페 테이블나인
우연히 들렸던 진주에서 진주성을 비롯해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예쁜길 산책에 쉼표같았던 카페에서의 커피타임.
대형프랜차이즈카페가 아닌 주인장의 손길이 곳곳에 담긴 개성있는 카페를 만나 더 좋았던 공간. 카페 테이블나인이다.
▲ 넓다란 테이블 한켠에 자리를 잡고 이날 들고갔던 카메라들과 근처 빈티지샵에서 구입한 필카까지 꺼내 올려놓으니 우리집 거실이라고 해도 좋겠다.
벽에 걸려있는 선반과 소품들, 따뜻한 조명색과 우드느낌, 딱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거기에 SOY 가 바라는 넓다란 나무테이블.
거기에 다른한쪽에 걸려있던 사진액자들과 수십, 수백여개의 필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 혹시나 나중에 필카를 더더더 많이 쓰게된다면 이런식으로 쓰고난 필름을 액자로 장식해도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쟁이같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런 액자라면 대환영. 너무 멋진 생각이다. 이 수많은 필름롤에 담긴 사진들이 궁금해기도 했는데 위에있는 액자에 걸려있는 사진들도 이중 하나일까?
▲ 여행카페 컨셉의 테이블나인
커피마시며 안에 있으면서 봤더니 사장님께선 가게 입구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계시더라. 부럽기 그지없는 장면이었다. 나만의 가게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부러우면 지는거라지만, 어쨌든 부럽다. ㅋㅋㅋㅋㅋㅋ
▲ 수많은 스탬프로 이루어진 한쪽 벽면. 지금생각해보니 제주도같은 느낌도 들고 ^^
▲ 작은 피규어들과 책장 한켠에 놓여진 필름카메라
카페로 들어오기전 근처 빈티지샵에서 코니카 C35를 샀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ㅋㅋㅋ 그런데 이게 좀더 상위 기종인듯. ㅋㅋㅋㅋㅋㅋ
▲ 카페구경에 빠져있을때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이때까진 날이 살짝 더워 아이스카페라떼를 마셨다. 고소한 우유와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
▲ 카페라떼에 이어 이번엔 따뜻한 카푸치노
부드러운 크림과 꼬수운커피. 카푸치노역시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한껏 기분이 업업되는 시간이었다.
모든것이 다 좋았던 진주에서의 시간들.
▲ 커피한잔씩 깔끔하게 비워내고 알차게 보냈던 진주에서의 시간.
다음엔 진주만을 오롯이 둘러보는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겠다.
테이블9
055-746-7014
경남 진주시 비봉로23번길 17 (중안동 16-22)
평일 11:00 - 23: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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