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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행] 여행카페 : 테이블나인 table9 (진주카페/진주에나길/진주성 카페)

by 민아민핫 201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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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행] 여행길에 만난 작은 쉼표같은 공간 table 9

경상남도/진주시 중안동/카페거리




서두르지 말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자 !!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들...



카페 테이블나인



우연히 들렸던 진주에서 진주성을 비롯해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예쁜길 산책에 쉼표같았던 카페에서의 커피타임.

대형프랜차이즈카페가 아닌 주인장의 손길이 곳곳에 담긴 개성있는 카페를 만나 더 좋았던 공간. 카페 테이블나인이다. 


 넓다란 테이블 한켠에 자리를 잡고 이날 들고갔던 카메라들과 근처 빈티지샵에서 구입한 필카까지 꺼내 올려놓으니 우리집 거실이라고 해도 좋겠다. 


벽에 걸려있는 선반과 소품들, 따뜻한 조명색과 우드느낌, 딱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거기에 SOY 가 바라는 넓다란 나무테이블. 

거기에 다른한쪽에 걸려있던 사진액자들과 수십, 수백여개의 필름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혹시나 나중에 필카를 더더더 많이 쓰게된다면 이런식으로 쓰고난 필름을 액자로 장식해도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쟁이같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런 액자라면 대환영. 너무 멋진 생각이다.  이 수많은 필름롤에 담긴 사진들이 궁금해기도 했는데 위에있는 액자에 걸려있는 사진들도 이중 하나일까? 



 여행카페 컨셉의 테이블나인

커피마시며 안에 있으면서 봤더니 사장님께선 가게 입구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계시더라. 부럽기 그지없는 장면이었다. 나만의 가게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부러우면 지는거라지만, 어쨌든 부럽다. 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스탬프로 이루어진 한쪽 벽면.  지금생각해보니 제주도같은 느낌도 들고 ^^ 


 작은 피규어들과 책장 한켠에 놓여진 필름카메라

카페로 들어오기전 근처 빈티지샵에서 코니카 C35를 샀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ㅋㅋㅋ  그런데 이게 좀더 상위 기종인듯. ㅋㅋㅋㅋㅋㅋ



 카페구경에 빠져있을때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이때까진 날이 살짝 더워 아이스카페라떼를 마셨다. 고소한 우유와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 





 카페라떼에 이어 이번엔 따뜻한 카푸치노

부드러운 크림과 꼬수운커피. 카푸치노역시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한껏 기분이 업업되는 시간이었다. 

모든것이 다 좋았던 진주에서의 시간들.


 커피한잔씩 깔끔하게 비워내고 알차게 보냈던 진주에서의 시간.

다음엔 진주만을 오롯이 둘러보는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겠다. 



테이블9


055-746-7014

경남 진주시 비봉로23번길 17 (중안동 16-22)

평일 11:00 - 23: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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