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부안영상테마파크 (Buan Cine Theme Park, 부안 가볼만한곳)

[부안여행] 부안영상테마파크 

Jeollabuk-do/ Buan-gun/Buan Cine Theme Park  

---

옛 궁궐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거대한 촬영장

왕의남자,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끔식 사극을 촬영했던 드라마나 영화 촬영세트장들을 볼 수 있는데, 부안에도 '부안영상테마파크'라는 촬영지가 있길래 곰소염전에서 바로 부안영상테마파크로 향했다. 

입구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는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총 부지 148,400m² 에 달하는 대규모 테마파크로 경복궁, 창덕궁을 재현하고,, 기와촌(양반가, 서원, 서당, 전통찻집), 평민촌(도요촌, 한방촌, 목공 및 한지공예촌 등), 저자거리, 방목장, 연못, 성곽 등이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촬영한 주요 작품들에는 태양인 이제마, 불멸의 이순신, 왕의 남자등이 있다.

우리가 갔던날에는 때마침 한시적 무료입장 중이어서 곧바로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를 재현한 듯 보이는 곳이다. 

아직 이른 봄이라 그런지 누각만 덩그러니 서있는것이 조금은 썰렁해 보인다... 

으리으리한 기와집들을 재현해 놓은 곳.

생각보다 그렇게 관리가 잘 되어지지는 않는듯한.....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돈화문이 보인다.

돈화문을 지나 인정전이 나와야하는데...  다시 근정문이 보인다. 

아마도 촬영세트장이다보니 창덕궁일때도 있고 경복궁일떄도 있는듯 ^^  (그때 그때 달라요~~~~ ㅎㅎㅎ)

궁궐의 가장 안쪽에는 근정전이 세워져있다. 겉에서 한눈에 봤을때는 규모도 외적인 모습도 상당히 비슷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꽤나 사실적으로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다른점을 꼽자면 바로, 내부까지 직접 들어가볼 수 있다는 것. 

왕의 자리를 바라보기만 했지. 그 자리에서 외부를 바라볼 수 는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내부관람이 가능하다는점이 새로웠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테일은 많이 떨어지지만ㅋㅋㅋ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세트장이다. 

임금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이러했겠구나 싶었던 .....

근정전 월대 위에서 바라본 근정문의 모습.

궁궐을 지나 이제 초가집들이 있는 평민촌으로 들어간다. 

시기가 맞았다면 체험장들과 주막, 먹거리촌등으로 활용되었을텐데, 이날은 상업적인 운영은 아예 하지않는듯 보였다.

관리조차 되고있지 않는 모습에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안영상테마파크. ㅡㅡ;;;

무료입장 아니었으면,,, 아까웠을것도 같은 ^^;;

지금쯤은 다시 재정비해서 좋아졌으려나 모르겠다.  이 상태로는 관광객을 맞는다던지 촬영지로서의 역할은 아무래도 좀 부족하지않나하는 생각이다. 

좀더 관리를 해서 부안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