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렀지만 - soy
시간은 흘렀지만 모든 것을 수출품으로 만들던 70년대... 땅을 파고, 건물을 짓고, 다리를 만들고, 차를 만들고, 만들고... 만들고... 그러다 빈 땅에 만들어진 현재의 한국. 전태일은 몸에 불을 사르고, YH사건은 역사책 속에 남아 그저 과거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5.16, 베트남 파병, 6.3시위, 민청학련 사건, 인혁당 사건, 3.1구국선언, 8.4 조치, 12.12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며 역사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TV 속에 나오는 영상은 마치 데자뷰 처럼 반복되고, 땅을 파며 일하는 사람들은 땀을 흘리고,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촛불을 켠다. 마치 학창 시절에 읽었던 이근삼의 '원고지'를 다시 읽는 듯하다. 反 复
2017. 3. 7.
남아 있는 것은 - soy
남아 있는 것은 무협지 같은 판타지 소설은 쓰여지는 배경 또한 작가의 허구의 세계이기에 어떠한 모습의 세상을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하지만 송, 원, 명의 시대 배경과 중국대륙이라는 틀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그리고 무협의 소재로 나오는 것 중에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구파일방과 마교, 혈교 정도 일 것이다.어느 때 부터인가 오대세가라는 것이 나와 가문의 세력 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이러한 세가들은 마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성행하듯 유행하는 흐름일 뿐이다.결국 변하지 않는 기본 적인 단체는 구파일방일 것이다.구파일방은 소림, 무당, 화산, 아미, 청성, 점창, 공동, 종남, 곤륜 이렇게 9개의 파와 개방 이라는 1방을 말한다.구파는 그 세력이 우세한 파가 끼어 들기도 하기에, 종종 형산이라든지, 해남..
201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