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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오랜만에 들린 스타벅스에서...

by 소이나는 201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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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가보았다.

정말 스타벅스는 언제 가봤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 오래 되었다.

비도오고 해서 카페에 들리려는 차에 가본 것인데, 카페 안에 남자는 나 하나이다. 정말 only one 이네...^^;;

요즘 커피를 사랑하는 남성이 많아 졌는데, 아직도 피메일 님아들이 더욱 카페를 좋아하는 것은 어쪌 수 없나보다.

잠깐 앉아 있다가 집에서 마실 VIA HOUSE BLEND COFFEE를 2개 사가지고 나왔다.

2개를 사니 2만 얼마가 나온다. 커피 가루 주제에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ㅋ

요즘은 카페에 잘 안들리는 편이라 집에서 마시려고 2개를 샀는데 안에는 총 24개가 들어있다.

맞은 괜찮으니 혹시 궁금한 분들은 사서 드셔보시길 ^^;; 이제는 콜롬 VIA 다 마시면, 스타벅스에 들려보려나... 


스타벅스에 들려 보니 생각나는 기억이 있다. 젤 인상 깊게 생각나는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영국 친구 마이클을 한국에서 만난 것인데, 명동 스타벅스에서 만났다.

카페에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메뉴가 하나 있다며 메뉴를 찾는데... 이런.. 그 메뉴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가 다른 커피를 추천하며 주문해 주었는데, 나온 커피를 마시더니, 

"이상한데... 이 맛이 아닌데...^^;;;" 라고 하는 것이다.

영국에서 마실때에는 전혀 다른 맛이라고 한다.

나야 뭐 영국에 가본적이 없으니... 모르겠는데... 스타벅스는 나라마다 맛이 다르려나... 뭐 그럴수는 충분히 있을 것 같다.

그 친구랑 식사로는 아웃백에 갔는데, 작은 그릇에 김치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ㅋㅋ 

아웃백에서 김치가 나온다며 놀라고 호들갑 떨던 친구의 얼굴도 생각난다. ㅋ

그러고 보니 아웃백에서 김치가 나왔었나... 그날은 분명히 나왔는데... 


그리고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중국 톈진 번화가에서 스타벅스에 갔던 것이다.

케이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아주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 ㅠ.ㅠ

카운터에 가서 화장실이 어디나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중국어로 '화장실'이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이다. 에휴~~

어쩔 수 없이 급한 김에 화장실의 다른 언어로 물어보았다.

"처쒀 짜이날?" 뭐 한국말로 비슷하게 하면 "뒷간(변소) 어디에요?" ㅋㅋ

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종업원들이 이 말을 듣자 "풉~~!!!" 하며 웃는다. ㅠㅠ 왠지 창피했던 날이다. ㅎ


뭐 이런 일들이 있었고, 스타벅스는 별로 가진 않지만, 뭔가 달은 것을 마시고 싶을 때에는 들려보는 것 같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다 거기서 거기지만, 스타벅스는 베네랑은 거기서 거기 인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파스쿠찌, 커피빈, 투썸 보다는 안 좋아하지만

무서운 '안갈리너스'나 충격의 '헐~리스', 톰만 마시는 '톰과 톰들' 보다는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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