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강변, 진주시 남강
晉州市 南江, JinJu city NamGang (Nam river)
경상남도 진주시에는 아름다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4대강 처럼 그 폭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멋이 있는 강 입니다.
진주 시로 흐르는 남강은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덕천강을 합하고, 진주에서 북동으로 유로를 바꾸어 낙동강 더욱 큰 강인 낙동강과 합류하게 됩니다.
남강 주변에는 많은 관속식물의 종수가 있고, 습식 서생지역도 있습니다.
충분한 물이 있기에 진주는 예로부터 남강을 중심으로 시가지와 함께 농경지가 발달하였고, 자연스래 남강은 시가지 중심부를 관류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남강의 모습과 함께 도시를 환경친화적 푸른도시로 건설하기 위하여,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주교와 남강]
기존 인공 구조물인 콘크리트 주차장, 콘크리트 호안, 둔치 내 도로 등을 철거하고 자연적인 잔디 블럭 주차장 조성과 호안에 자연석 쌓기 및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수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만들고, 비점오염물질 등에 의한 남강 수질개선 및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남강의 주변에는 지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대원사, 넓은 호수인 진양호, 진주성의 촉석루 등의 명승지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10월 초에는 유등축제를 하고 있기에 축제를 하는 기간에 진주를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주교와 촉석루]
진주 남강 유등은 1592년 10월 진주대첩 때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 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이어져 오늘날 진주남강 유등축제로 자리 잡았게 된 것입니다.
[남강 주변과 진주성]
그리고 남강변을 따라 도로가 이어져 남강로를 타고 뒤베리를 지나 드라이브를 한다면 상쾌한 기분이 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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