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멋을 볼 수 있었던
제1회 대한민국 온궁미술대전
충청남도의 아산시는 온천이 유명하다.
아산 온천이란 이름도 있지만, 아마도 온양 온천이란 말을 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전에는 온양시와 아산군으로 있던 지역이 통합되어 아산시로 불리고 있다.
그곳에서 제1회 대한민국 온궁미술대전을 하였는데, 7월 초에 입상된 작품들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전시하였다.
온궁은 온양에 있는 행궁을 의미하는 것인데, 임금이 온천을 즐기러 온양으로 내려와 있던 궁이다.
현대적인 작품도 있었지만, 미술대전의 이름이 온궁이라는 것과 어울리게, 우리의 전통적인 미술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온양 민속박물관 內에 위치한 전시관에서 전시
[전시관 들어가며...]
온양민속박물관은 온양온천역이나 아산터미널에서 1.5km 정도 거리에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는데, 미술대전에 대한 홍보가 덜 된 것인지,
민속박물관의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가격때문인지, 아산의 인구가 적어 미술의 관심이 덜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말임에도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했다.
작품들은 꽤나 독특하고 개성이 있어 보다둔다면 일상에 굳어져 있던 시각을 깨고,
좀더 창조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터인데...
전시관 안에는 멋진 작품들만이 남아 사람들이 봐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온양민속박물관 전시관의 실내]
온궁미술대전의 입상작
가장 많은 부분이 토기, 그릇? 같은 것들인데, 그 디자인들이 모두 일반적이지 않고 너무 세련되어 감동을 받았다.
한국에도 정말 창조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작품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감상으로 직접 보며 느낀 것은 많았으나...
따로 어떤 평가나 말을 섞기에는 내 자신이 모자라기에...
입상된 작품들의 사진을 나열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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