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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주방 창가 밖에서 "냐~~옹~~" 한다. 야옹도 아니고, 목소리도 좀 독특하게, "크아옹~" 이라고 하는 것도 같고,
암튼 창 밖을 보니, 담벼락에 길냥이 '마마'가 아침부터 와서 밥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뭐, 먹을 걸 여기에 맡겨 놨나? ㅋㅋ 새침떼며 앉아있넹 ~ 아이구~~ 알았다고!!!!! 준다고~~!!!
먹을 걸 가지고 밖으로 나갔더니, 어느새 담에서 문쪽으로 와있다.
약간 거리를 두고 위장 중인 마마
그런데 너 새끼는 어디다 두고 요즘은 매번 혼자 오더라 ㅡㅡ;
애들이 좀 컸다 이건가.. ^^;;
처음 봤을 때는 삐쩍 말랐었는데, 이제 좀 통통 해진 것 같네 ㅋ
아침에 한번, 저녁때 한번 들리는데 그냥 편하게 사료를 밖에 두고 알아서 먹으라하고 싶지만,
밖에 사료를 부어 놓으면, 개미들이 사료에 몰려들어서 내놓지는 못한다.
요즘 비가 좀 오니, 웃기게도 달팽이까지 사료 있는데로 몰려온다. ^^;
그래서 냥이가 집에 올때만 밥을 주고 있는데, 고양이들도 먹을 것과 관련되서 그런건지...
용케 내가 집에 있는 시간대에 찾아오고 있다.
맛있게 먹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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