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치기 먹으러 가는 대전 대흥동 분식집
대전 대흥동 봉봉분식
大田 大興洞 小吃, , 炒打糕
Daejeon DaeHeung-dong Snack Bar, tteokbokki
은행동에서 어쩌다가 단체로 뭘 좀하는데, 출출해서 간단히 먹을 곳을 찾아 들렸던 대흥동에 있는 봉봉분식.
그런데 이 날 이후로 이 사람들을 만나면 매번 봉봉분식에 들리게 되었다.
이상하게 매번 봉봉분식으로 향하고, 대흥동 쪽에서 만날 때에는 약속도 늘 봉봉분식 앞에서 만나자~ 라곤 한다.
이름이 봉봉분식이라 입에 잘 붙어서 그런것 같다. ㅋㅋ
봉봉분식은 은행동 성심당에서 대흥동으로 넘어가는 횡단보도를 지나 대흥동 야회무대 맞은 편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봉봉분식 전화번호 : 042-301-6678
봉봉분식 주 소 : 대전 중구 대흥동 216-1 지하
좁은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검은 색 인테리어가 독특한 봉봉분식이 나온다.
지하에 어두운 색이라 그런지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드는데,
어떤 날은 손님이 많아 다들 모닥치기 먹으러 왔나.. 하는 생각도 하고, 한산한 시간도 있기도 하다.
분위기는 약간 우동집 같기도 하고, 짜장면 집 같기도 하고, 분식집 분위기는 약간 아닌 듯하며,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뭔가 아지트 느낌도 들어서 분식집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것도 같다. ㅎㅎ
튀김류는 3500원, 식사류는 5000원 정도를 하고 있고, 김밥 2500원, 떡볶이 2500원의 가격을 하고 있다.
치킨데리야끼 덮밥, 돼지안심데리야끼 덮밥 같은 것도 팔고 가격은 6000원이다. 피자도 팔고있다.
잡다한 메뉴를 자랑하는 봉봉분식
가장 최고의 메뉴는 '모닥치기' 8500원 짜리이다.
[벽에 붙여진 우동 사진]
저런 비주얼로 당연히 우동이 나오는건 아니다. ㅋㅋ
봉봉분식에서 제일 자주 먹었던 '모닥치기'는 깁밥 한 줄,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샐러드가 합쳐진 메뉴이다.
[이게 바로 모닥치기 ㅋㅋ]
사진으로는 양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직접보면, 양이 꽤나 많다. 특히 오징어 튀김이 많이 나온다.
모닥치기는 완전 많이 먹는 남자라면 2명이 먹을 수 있지만, 평범한 남자 3명이 먹을 양 정도가 된다.
은근 매력이 있는 메뉴라서 출출하면 심심치 않게 "모닥치기나 먹으러 가자~!" 라며 봉봉분식으로 향한다. ㅎㅎ
[위에 두 사진은 튀김 반반메뉴]
튀김 반반 메뉴도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 튀김은 떡볶이에 찍어 먹어야 맛있어서,
매번 떡볶이가 같이 나오는 모닥치기를 먹은 것 같다.
[요건 돈까스]
돈가스는 수제돈가스라고 써있는데, 분식집의 튀김 바삭한 냉동식품 돈가스보다는 좀더 좋은 정도이고,
딱히 그렇게 눈에 띌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돈가스이다. ㅎㅎ
[요건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돼지안심 데리야끼 덮밥]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간 것은 약간 짭짜름한 맛이 나기때문에 고기만 먹기에는 약간 짤 수 있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 ㅎㅎ
그밖에도 치킨 데리야끼 덮밥, 우동 같은 것들을 자주 먹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다. ^^
은행동이나 대흥동 쪽에서 분식집을 찾을 때에 들리만 한 곳이 아닌가 한다. ㅋ
[봉봉분식 맞은 편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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