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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함 속에 여유를 즐기고 나온 홍대 디저트 카페 히루냥코 (Hongdae cafe, Dessert cafe HiruNyangko, (首尔 弘大 近所 咖啡馆 (カフェ・), 히루냥코 샤로, 홍대 맛집 카페)

by 소이나는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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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sert cafe HiruNyangko


홍대 카페 히루냥코 

Hongdae cafe, Dessert cafe HiruNyangko, 

首尔 弘大 近所 咖啡馆 (カフェ・)



친구를 만나 오랜시간 여유를 부리려 홍대에 있는 히루냥코에 갔다.

깔끔한 디저트를 즐기며 시간을 즐기기에 괜찮은 카페이다.

디저트 카페라고 하지만 카페가 수없이 많은 홍대라는 지역의 특성상 카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커피의 맛도 어느 정도 기본을 유지하고 있기에 커피의 맛 또한 나쁘지 않아 들릴만 하다.












귀여운 메모와 고양이 손그림이 정겨운 곳


카페의 간판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 있는 데, 

카페 안 쪽에도 하얀 벽에 아기 자기한 고양이 그림들이 많이 붙어 있다.

얼굴이 까만 손그림의 고양이는 카페에서 애교를 떨며 많은 손님들의 사랑도 함께 받고 있는 '샤로'의 사랑스런 모습이다.

샴고양의 손그림 말고도 고양이의 그림들이 있는데, 그림 자체도 귀여워 하나의 케릭터가 완성되어 있는 것 같다.












안녕~! 샤로


벽에 그려진 샴고양이를 보면 주변에 어슬렁 거리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눈에 띈다.

히루냥코에 한번만 들렸더라도 스치듯 한번은 보았을 만한 냥이로 카페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이다.

이름은 샤로이고 붙임성이 좋아, 어느 사람에게나 잘 다가가고 이 테이블 저 테이블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애교를 떤다.

카페가 한산할 때에는 문 앞의 테이블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인생을 즐긴다.

나는 늘 코숏하고만 친분이 있다보니, 이렇게 종이 있는 냥이를 보면 약간 어색하기는 하다.

그래도 같은 고양이라고 하는 짓은 비슷하네.. ^^

등 긁어주면 좋아하고~ 고양용 간식은 꽤나 좋아하고,, 창 밖을 바라보고, 다리를 비비고...

역시 냥이 넘 귀여워 ㅋ











차분한 느낌의 카페


카페는 전반적으로 마음이 진정되는 차분한 느낌이다.

손님이 많아 빈 테이블은 별로 없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진 카페의 한 층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로 그리 많지 않아 너무 소란스럽거나 그러지 않다.

약간의 이름이 알려진 홍대의 카페들 처럼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












다락방에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2층












추억으로 재미로 먹는 모나카


어려서 한번쯤은 먹어보았을 모나카가 카페에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귀여운 고양이 얼굴, 고양이 발모양의 과자에 팥과 녹차아이스크림을 스스로 담아 먹는 것이다.

심심치 않게 많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모나카를 먹으며 옛 생각도 하고 유익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많이 주문하는 스노우롤케잌은 생크림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의 부드러움이 있어 좋다.

역시 이곳은 그냥 카페라기 보다는 디저트 카페이다.


아이스 모나카

스노우롤







카푸치노와 밀크티 한 잔


카푸치노는 생각치 않게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네...

원래는 시나몬 가루가 없이 카푸치노를 마시는데, 이 날은 내가 방심을 했는지.. 시나몬 가루가 올려져 있었다.

매번 시나몬이 없이 마시다가, 오랜만에 시나몬이 올라간 카푸치노를 마시니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다른 카푸치노 같이 느껴진다.

사실 디저트만을 생각하고 커피는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좋았다.

다른 카페 들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하며 괜히 카푸치노의 맛에 토를 달고 말하고 했는데,

이곳은 카푸치노는 인상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나쁜 느낌이 안든다. 내게는 그거면 충분하다. 

여지것 100 곳이 넘는 개인 카페에 가보며 기억에 남는 카푸치노를 만든 곳은 불과 5곳 정도이고 나머지는 기억에서 사라질 맛이였는데..

이곳은 기억에서 사라질 정도가 아니라서 좋다. 적당히 만족을 시켜주어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다.

밀크티는 간간히 마시는 정도라 그 차이를 쉽게 논하지 못할 실력이라 설명하기 어렵네~ 거친 맛이 없고, 닝닝치 않아 괜찮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카푸치노

밀크티


카페에서는 생각보다 오래 앉아있다 나왔다.

왠지모르게 편한 느낌도 들었고, 잠깐 있으면 샤로가 다가와 애교도 부리고 가고...

좋은 친구와 함께 대화도 하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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