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
정방폭포
제주 서귀포, 濟州 西歸浦 正房瀑布
제주 3대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
천지연, 천제연 폭포와 더불어 제주의 3대 폭포중 하나로 불리우는 정방폭포.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소나무로 가득한 입구에서 내려오다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정방폭포의 암벽위에는 서복불로초공원과 서복전시관도 만들어져 있는데, 중국 진시황때 '서복'이라는 황제의 사자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서 정방폭포에 닻을 내리고 영주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한 후 돌아가면서 폭포벽에 ‘서불과지(서복이 이곳을 지나갔다)’라는 말을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에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독특하게 자라난 소나무 가지가 정방폭포를 더 멋지게 보여주는것 같다.
매표소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5분정도만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정방폭포.
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절벽을 따라 시원하게 쏟아지며 바다로 곧바로 흘러나간다. 주변의 주상절리대 같은 해아절벽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었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위에서 쏟아져내리는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허공뿐인 파란 하늘과 맞닿은 절벽끝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기이하게까지 느껴진다. 갑자기 어디서 이런 엄청난 양의 물줄기가 흘러들어오는건지, 신기한 광경이다.
줄기차게 쏟아져내리는 어마어마한 폭포수.
연신 멋있다는 말만 입에 달고 있었던듯하다. 유명한데는 다들 오는 이유가 있다며 ㅋㅋㅋㅋㅋ 시간이 더 있었다면 천제연폭포와 천지연폭포도 함께 봤음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날과는 달리 파란하늘이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조금더 폭포 가까이로 다가가 보았다.
실제 앞에서 보면 쏟아지는 물줄기에서 튀어나오는 물이 제법 많아서 너무 가까이 가다보면 흠뻑 젖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평평한 지대가 아니고 울퉁불퉁 바위들이 있는 지형이라 더 이상 가까이는 가지 못했지만 폭포를 바라보며 바위에 걸터앉아 마냥 바라보는것도 좋았다.
이건 정방폭포 입구에 있는 서복공원쪽에서 본 모습이다.
들어갈때는 잘 몰랐는데, 유유히 흐르는 이 물줄기가 엄청나게 쏟아져내리는 정방폭포의 물이라니.... 상상이 안된다. ㅋㅋㅋ 여기서 보기에는 수량도 적어보이고 그저 개울물(?) 수준의 양인데, 이 물이 모여서 어떻게 그런 폭포수가 되는지 시기할따름이다. ㅎㅎㅎ
이번에는 조금 멀찌감치 떨어져 폭포를 바라보고 앉았다.
예전같으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을텐데 요즘은 조금 식었나... (중국관광객들도 거의 보지 못한듯;; ) 생각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그냥, 한량처럼 ㅎㅎㅎ 바위에 걸터앉아 마냥 이 시간을 즐겼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듯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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