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빛깔의 삼색두부, 두부요리전문점 "석향정"
Chungcheongdo, Jecheon, Uirimji, 義林池
파스텔톤 고운빛깔의 삼색두부
의림지근처 깔끔한 한상차림의 두부요리전문점
강원도 정선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집으로 가면서도 중간에 잠깐 들렸다갈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하다가 제천을 지나치길래 저녁도 먹을겸 제천 의림지 쪽으로 향했다.
이미 어두움이 내려앉아 주변 풍경이라곤 반짝거리는 네온사인과 간판들뿐. 깜깜해도 너무 깜깜해;;;;;;;;
의림지근처도 도저히 산책할만한 여건이 안되는것 같아 바로 저녁을 먹으러 주변 식당을 찾았다.
파스타나 스테이크나, 이런류의 음식은 속이 불편할것같아 깔끔하게 내어오는 한상차림의 밥집이 나을것 같았다.
지나가다보니 석향정이라는 한식당이 보이길래 저녁은 두부요리로 결정 !!
▲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로 구성된 두부정식2인을 주문.
▲ 두부정식 이외에도 단품메뉴와 보쌈, 전골, 찌개류가 있다.
▲ 두부정식 한상차림
반찬이 하나둘씩 채워지더니 드디어 한상 가득~ 두부정식이 차려졌다.
▲ 고소했던 흑임자 죽
집에서도 이렇게 꼬숩게 만들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직까진 실력이 부족해 ㅜ ㅜ ㅋㅋㅋㅋ
▲ 입맛에 맞았던 누룽지탕수
탈콤한 소스에 바삭, 구수한 누룽지의 맛이 괜찮았다. 이런식감 너무 좋다.
▲ 맑은 국물의 순두부찌개
빨간 순두부찌개만 계속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하얀국물의 맑은순두부찌개를 먹으니 담백하면서 깔끔했다.
▲ 메뉴에는 비지찌개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된장찌개였던듯
▲ 그냥 단순한 김치전인줄만 알았던 콩비지전
▲ 메인요리인 삼색두부보쌈
음.... 그런데 양이 조큼,,, 아쉽다. 고기 몇점과 두부 몇조각. 그리고 쌈무, 비빔국수??
반찬과 찌개를 곁들여 이것저것 먹다보면 배가부르긴 하지만 처음에 내어져올때 접시를 보고 읭?? 하는 반응이 자연스레;;;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색두부는 색마다 맛이 다를까하는 호기심이 들었는데 그냥 일반두부랑 비슷한것같다. 맛 보다는 무지개떡처럼 어쩜 이렇게 색을 곱게 냈을까? 싶게 색이 고왔던 두부. 요새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위가 편할날이 없었는데, 이곳은 속을 달래주는 음식은 아니지만 자극적이지않고 깔끔한 음식들이었다.
석향정
043-651-1660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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