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우리나라 4대 누각중 하나인 남원 광한루 (남원 가볼만한곳, 광한루원, 廣寒樓, Gwanghalluwon Garden, Gwanghallu)

[남원여행] 우리나라 4대 누각중 하나인 남원 광한루

Jeollabuk-do 전북/ Namwon-si 남원시 (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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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의 월궁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를 꿈꾸던 광한루(廣寒樓)

8월 폭염속 뜨거웠던 남원여행

▲ 광한루

광한루원

광한루원 개장시간

하절기(4월~10월) : 08:00~20:00 (19:00~20:00 무료개장)

동절기(11월~3월) : 08:00~20:00 (18:00~20:00 무료개장)

063-625-4861

광한루원은 우리나라 4대 누각(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의 하나인 광한루와 더불어 하늘의 옥황상제가 살던 궁전 「광한청허부」를 지상에 건설한 인간이 신선이 되고픈 이상향으로 월궁의 광한청허부와 같다하여 얻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완월정

지상의 사람들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수중누각으로 춘향제 행사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ㅍ

실제로 누각 위로도 올라가볼 수 있어서 전체적인 광한루원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완월정에서 오른쪽길로 들어가 광한루 뒷편에 있는 춘향사당을 먼저 가보기로했다. 

춘향이의 굳은 절개를 기리기 위해서 건립한 사당으로 사당안쪽 붉은색 베롱나무 꽃들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 춘향사당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데~ 음.. 춘향의 미색은 잘 모르겠구나...... ㅋㅋㅋㅋ

커다란 배롱나무에 곱디고운 분홍빛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었다. 

▲ 광한루 (호남제일루 湖南第一樓)

광한루의 앞뒤에는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계관(桂觀), 광한루(廣寒樓) 라는 세가지의 편액이 걸려있다. 

호남제일루라는 말 그대로 호남에서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뜻이며, 계관은 달나라의 계수나무 신궁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광한루 누각 안쪽에 있었는지 계관의 편액은 보질 못하였다.;;;;;

▲ 광한루 (廣寒樓)

광한루가 점점 기울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누각에 기둑을 세워놓았다는데, 기존의 광화루의 미관을 해치지 않고 마치 원래부터 있었던듯 잘 조화를 이루며 누각을 지탱하고 있었다. 

광한루 앞 연못은 잉어들이 가득가득~ 

▲ 방장정

광한루 앞 연못에 지어진 정자로 더위를 피해 올랐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들어와 잠시 쉬어가기 좋았다.

▲ 왼편의 방장정과 오른편 오작교

▲ 자라돌

광한루 앞 오작교를 건너기전, 정자쪽을 바라보며 자라모양의 바위(?)가 마치 물에 뛰어들기라도 하는냥 놓여져있었다.

인생최고의 더위라며 38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광한루원을 돌아다니느라 괜히 왔나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힘들었던 하루. 

하지만 지금에와서 그때의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니 사진속에선 그 더위가 느껴지질 않는다.  그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멋들어진곳. 남원에 왔다면 한번쯤은 광한루원을 느긋하게 거닐어 보는것도 좋을법하다. 단, 여름은 피할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