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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볼만한곳 : 익산 나바위성당(천주교 성지/나바위 성지)

by 민아민핫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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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주교 성지, 익산 '나바위성당'

전북익산, 카톨릭, 천주교성지, 나바위성지



익산에서 집으로 올라오는길에 근처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나바위성당과 강경을 둘러보기로했다.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성당 특유의 분위기가 멋져서 공세리 성당이라던지 인천 답동성당처럼 건축물이 특이한곳은 종종 들리는 편인데 익산 나바위성당 이름부터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나바위 성당


063-861-8182

전북 익산시 망성면 나바위1길 146



나바위는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으로 '첫마음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나바위라는 말의 뜻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나바위는 나암의 우리말 표기로 광장 같은 너럭바위가 화산 정상에서 강가를 따라 남서쪽으로 널려 있어 생긴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성당이 지어진 시기는 1907년에 완공되었고 당시 성당 설계를 명동성당을 설계한 포아넬 신부가 도왔다.

십년후 1917년 목조벽을 벽돌조로 바꾸고 고딕식 벽돌조 종각을 증축하였고,  한옥건물과 서양식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벽면은 벽돌로 쌓아올렸고 중간중간 목조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지붕은 또 한옥양식 그대로의 기와를 얹은모습이다. 



성당앞은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성당내부는 들어가볼 수 있었는데 어두울거란 예상과 달리 온통 흰벽과 흰색 기둥으로 되어있는 내부모습이 또한 독특했다. 기도를 드리고있는분들이 계셔서 잠깐 머물러있다가 바로 나왔다. 



측면으로 보면 더 신기한 모습의 나바위 성당.



서양식 건축양식과 한국의 전통적인 한옥의 조화. 

종교를 떠나서 독특한 분위기의 근대건축물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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