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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근대건축관 (구)조선은행군산지점 (군산 시간여행/군산 가볼만한곳)

by 민아민핫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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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근대건축관 (구)조선은행군산지점[舊朝鮮銀行群山支店]

Jeollabuk-do/ Gunsan-si


발걸음 닫는 곳곳이 역사의 현장

군산 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강점기(1922년)때 건립된 건축물로 과거 경제수탈을 위한 대표적인 금융기관이었던 조선은행 건물을 수리 및 보수하여 근대건축관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舊朝鮮銀行群山支店]


전북 군산시 해망로 214




근대건축관 내부에는 근대기 군산에 지어졌던 주요 건축물의 모형과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역사 및 보수 공사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데, 건축 형태도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고있다. 




군산의 옛모습부터 조선은행이 들어서고난 후의 수탈의 아픈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조선은행은 화폐를 발행하는 발권은행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일바적인 은행업무를 겸했다고 한다.  조선은행이 발행한 돈은 일본은행이 발행한 돈과 1:1 교환이 되었으며 통화의 발행액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등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동시에 외환거래 담당과 더불와 예금, 대출업까지 도맡으면서 상업, 무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시기별 군산지역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군산여행을 하며 봤었던 근대건축물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있다. 




2층에서 바라본 근대건축관 내부 모습




지점장실에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인 경술국치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중앙 홀 입구쪽 벽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담긴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세계여러나의 인물들중에 눈에 띄는건 단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시던 분들.





"나라를 잃었던 자들아 그날을 기억하라."



군산 근대건축관은 단순히 근대 건축물들의 형태와 역사를 보여주는곳은 아니다. 

이때의 모습들을 보존하고 보여주면서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아픈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하는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끔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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