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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전라 제주

[군산여행]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가볼만한곳/ 군산 철길마을)

by 민아민핫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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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Jeollabuk-do/ Gunsan-si



이색적인 철길마을의 모습은 어디로..........

기대와는 달랐던 복작복작한 좁은 길



군산하면 떠오른는 명소중 하나인 경암동 철길마을.

한때는 옛 건물사이 좁은 철로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기차와 이색적인 마을의 풍경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과 출사에 나선 사진가들로 북적이던 곳이다. 2008년까지는 기차가 운행되었지만 현재는 운행을 중단하고 '추억의 거리'로 재정비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한동안 몰려드는 관광객들 때문에 그곳에 거주하고있는 주민들의 불만과 고통이 상당하고 뉴스에서 들은바가 있는데,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를 하고있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 식당과 상점들로 바뀐것 같아 보이기는 했다. 




노란페인트로 가득 채워진 입구의 노란집을 지나 철길마을 안으로 들어가본다. 




추억의 불량식품(?) ㅋㅋㅋ 들이 맞이하고있었다. 

먹어도 되게끔 만들어진 제품들일텐데.. 왜 쫀디기나 아폴로같은 과자들을 불량식품이라 했을까??  ㅋㅋㅋ  어릴적 쪽쪽 빨아가며 맛나게도 먹었던때가 떠올랐다. 

하나 사먹어볼까도 했지만 왠지 불량스러운(?)느낌에 선뜻 손이가지는 않았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앞에 세상편하게 누워있던 냥이.





철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그림들도 몇몇군데 그려져있는데 막상 들어가본 철길마을은 그림처럼 한적한(?) 느낌은 전혀,,, 없더라는 ㅜ ㅜ 





철로를따라 길게 상점들이 늘어서있는데, 그중 연탄불로 쫀디기나 쥐포등을 구워먹을 수 있는곳들이 있었다.

사람들도 너무많고,,, 앉아서 먹고가고싶은 기분은 들지않아서... 그냥 철길을 따라 조금더 들어가보았다.




곳곳에 옛 교복을 대여해주는 상점들과 사진을 찍어주는곳들이 있었다. 





꼬꼬마시절 50원씩 주고 뽑았던 종이뽑기.

예전엔 엿이나 사탕. 아이스크림. 문어발, 이런걸 줬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이제는 전자제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도 불량스러워보이는 ㅋㅋ '불량식품주식회사'





역시나 군산의 명소답게 이른 오전에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던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지금은 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있는듯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카페, 슈퍼, 식당, 교복대여점, 사진관, 등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서서 옛 마을의 분위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생각보다 거리는 지저분해보였고, 무엇보다도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휩쓸리다시피 길을 걸어야했다.   그냥 단순히 옛 추억거리를 찾아 왔다면 나름 재미있을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음..... 그냥 그러했던 철길마을.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조용한 옛 철길마을의 이색적인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필히 이른새벽에 찾아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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