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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오목골 즉석메밀우동

by 소이나는 200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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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24시 - 오목골 즉석메밀우동

오는 밤에 인천에 들렸다가 인천대학 근처에서 즉석 메밀 우동을 먹었습니다.
완전 비가 오는 날에는 우동이 땡기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요. ^^

여러 방송국에서 들려서 소개가 되었던 곳입니다. MBC 맛있는 TV와 SBS 모닝와이드에 나왔다고 하네요.


위치는 제물포역 근처에 있는 인천대학근처에 있습니다.



가격은 메밀우동이 3500원, 메밀비빔이 4000원을 하고 있구요.


저희는 계란말이 김밥에 메밀우동과 메밀비빔을 먹었습니다.
즉석해서 나오는 분위기라 그냥 분식집 분위기에 분식집 밑반찬입니다.



우동에는 튀김가루를 잔득 넣어야 더 맛이 사나 봅니다.


계란말이 김밥을 먹고 있으니 요리가 나옵니다. 속도는 상당히 빠르더군요.



우동이라고 하는데 전혀 우동맛이 아닙니다. 무언가 우려내기는 했는데.....
제 입맛과는 좀 맞지 않더군요 ㅜ.ㅜ


메밀 비빔도 그냥 쫄면 분위기인데....
일반 쫄면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인센티브가 있다면 그냥 메밀로 만들었다는 것 입니다. ㅠ.ㅠ


메밀면이 즉석해서 마구 만들어지고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인데도 손님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뭐 인천에서 유명한 곳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손님은 정말 많더군요.
24시간을 열어서 밤에 먹을 곳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붐빕니다.
아니면 제가 이 메밀 우동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ㅜ.ㅜ

저는 우동을 먹고 싶었는데... 우동이 전혀 우동맛이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메밀 국수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무언가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메밀 비빔도 초장은 맛있는데. 그냥 초장 맛일 뿐이고 나름의 맛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깔끔한 그냥 우동이나, 시원한 메밀국수, 쫄깃한 쫄면이 더 생각났습니다.
역시 방송에 나온 곳이 전부 맛있는것은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그래도 메밀로 만든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메밀은 참 몸에 좋지요. ^^
여름에 냉모밀을 상당히 즐겨먹는 편인데.. 메밀면 자체는 참 맛있는 것 같습니다.


* 메밀

메밀은 각지에서 재배한다. 높이는 60∼90cm이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뿌리는 천근성이나 원뿌리는 90∼120cm에 달하여 가뭄에 강하다. 잎은 원줄기 아래쪽 1∼3마디는 마주나지만 그 위의 마디에서는 어긋난다. 꽃은 백색이고 7∼10월에 무한꽃차례로 무리지어 피며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고 타가수정을 주로 한다. 수술은 8∼9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메밀꽃은 같은 품종이라도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장주화(長柱花)와 암술이 짧고 수술이 긴 단주화가 거의 반반씩 생기는데 이것을 이형예현상(異型衲現象)이라고 한다. 열매는 성숙하면 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며 모양은 세모진다.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등지에서 재배종과 형태가 거의 같은 야생종이 발견되어 이것이 재배종 메밀의 원형인 것으로 인정되고 있어, 원산지는 야생종이 발견된 지역인 바이칼호(湖) ·중국 북동부·아무르강(江) 일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 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 아시아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당나라 때 처음 알려졌으며 송나라 때에는 널리 재배되었다. 한국도 원산지와 가까우므로 중국을 거쳐 오래 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밀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생육기간이 60∼100일로 짧으며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특히 강하다. 서늘하고 알맞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자라는데, 생육 초기에는 온화하고, 개화 성숙기에는 고온이 아니며 비가 적은 조건이 좋다. 그러나 생육기간이 짧고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므로 북위 70 °까지 중점토를 제외한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어 그 재배 범위가 매우 넓다. 종류에는 이른 씨뿌림(早播)에 적응하는 여름메밀, 늦은 씨뿌림(晩播)에 적응하는 가을메밀, 그리고 그 중간 성질을 가진 중간형으로 구별된다. 풋것은 베어 사료로 쓰며, 잎은 채소로도 이용된다. 종자의 열매는 메밀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하는데, 녹말작물이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여 영양가와 밥맛이 좋다. 가루는 메밀묵이나 면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메밀묵과 냉면을 즐겨 먹었다. 섬유소 함량이 높고 루틴(rutin)이 들어 있어서 구충제나 혈압강하제로 쓰이는데, 이 루틴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 메밀 국수


메밀은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씨를 뿌리고나서 60∼100일이면 수확을 할 수 있으며,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이런 까닭으로 메밀은 옛날부터 구황식품으로 사용되었다.

메밀은 꽃이 핀 후, 삼각능형(三角稜形)의 검은 껍질을 가진 씨가 달린다. 이 씨를 갈아서 껍질을 벗기고 속의 배유부(胚乳部)로 가루를 낸 것이 메밀가루이다. 제분은 메밀을 맷돌에 갈아서 분쇄하는데, 최근에는 제분용의 소형 롤러 등이 쓰인다. 원료 메밀에 대하여 가루가 나는 비율은 70∼75%이다. 중심부만을 가루로 낸 것이 가장 빛깔이 희고, 가루를 많이 낼수록 빛깔은 검지만 풍미가 더 좋다. 메밀은 제분 직후의 것이 특히 풍미가 있는데, 건조가 잘 된 것을 한랭한 곳에 두면 4∼6개월은 맛을 잃지 않는다. 메밀은 본래 끈기가 있지만, 열을 가하면 끊어져서 면상태로 하기 어려우므로, 국수를 만들 때는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7:3의 비율로 섞고, 그 밖에 콩가루 ·녹말 ·달걀 ·인산염 ·물 등을 섞어서 쓴다.

메밀국수는 끓는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뜨거운 장국에 말거나 비비거나 또는 냉면으로 해 먹는다. 특히 냉면은 양지머리국물 ·닭국물 등을 차게 식혀서 여기에 메밀국수를 말고 웃고명으로 양지머리 편육 ·알지단 등을 얹어 먹는데, 겨울철 음식으로서 별미이다. 또, 차가운 김치국물에 말아 김치와 오이 절인 것을 얹어 먹는 메밀막국수도 유명하다.

메밀은 영양가 높은 우수한 식품으로, 단백질이 다른 곡류보다 많아서 12∼14% 포함되어 있다. 또 이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의 함유량도 많아서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또한, 모세혈관의 저항성을 강하게 하고, 고혈압증으로 인한 뇌출혈 등의 혈관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루틴의 함유량도 많다. 루틴은 메밀국수를 삶을 때, 삶은 물에 상당량이 녹아 나온다. 메밀국수의 국수물을 마시는 것은 유효성분이 용출(溶出)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천분들에게는 야식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과 나오는 속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대학 근처의 식당들은 이 정도 가격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몇번 먹다보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듬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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