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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파스쿠찌의 짭짤한 아포가또,
솔티 아포카토
[Pascucci Salty Affogato]
솔티 아포카토
[Pascucci Salty Affogato]
커피를 파는 대형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파스쿠찌도 그중에 하나이지요. 이태리의 파스쿠치는 다들 다녀보아서 분위기나 커피 맛 같은 것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붉은 색과 검은색이 잘 어울리는 파스쿠찌}
파스쿠찌의 메뉴에는 솔티 아포가또라는 것이 있습니다.
커피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아포카토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마시는 것이지요.
아포카토는 이태리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가 얹져진 표현 그대로의 형태입니다.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에 에스프레소를 많이 부어 마신다고 합니다.
카페에 들리면, 아포카토를 팔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아포카토는 아이스크림 자체도 맛있어야 하고, 에스프레소 또한 진한 맛을 내야 잘 어울려 먹을만 하게 됩니다.
그냥 에스프레소만 맛이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자체도 괜찮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저렴하게 팔거나, 일반적인 곳에서는 조안나를 쓰는 곳이 많더군요. 뭐 하겐다즈 같은 것은 좀 가격이 있으니,
맞추고 싶었겠지요. 그런데 전에 들린 한 카페에서는 딸기맛 조안나도 함께 나와서 놀랐답니다.
딸기맛은 커피와 함께 마시기에는 좀 묘한 맛이더군요. ㅠ.ㅠ
파스쿠찌에서 파는 아포카토는 SALTY라는 것을 앞에 붙여 놓았습니다.
뭐 짜서 그런가? 라고 생각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자체에서 부드러운 맛속에 짭짤한 맛을 넣었더군요.
그저 부드러운 맛만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약간의 짠맛이 첨가된 솔티 아포카토가 거슬릴 수도 있지만,
약한 짠맛 덕분에 입이 더욱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파스쿠찌에서는 나쁘지 않은 솔티 아포카토를 3500원에 비교적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늘 마시던 커피에 질리셨다면, 아포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매장의 카운터에 있는 메뉴에는 이 아포카토가 적혀 있지 않더군요.
그냥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마끼야또, 그런 일반적인 커피들만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문이나 유리를 보면, 요 솔티 아포카토를 소개하는 것이 붙어 있을 것입니다.
아포가또를 주문하면 아이스크림 속에 커피를 부어서 주고 있습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따로 달라고 하면 분리해서 주기도 합니다.
어떤 곳은 커피잔 2개에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를 따로 주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에스프레소는 커피잔에, 아이스크림은 일회용 용기에 주기도 합니다.
일반 별로 맛없는 카페에서도 아포카토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을 따로 주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기에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각각 맛보고도 싶을 때에는 위에 처럼 따로 달라고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밖의 간식거리와 커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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