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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서울 인천 경기

[동인천] 터키 음식 - 아라베스크

by 소이나는 201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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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터키 음식 - 아라베스크 (Arabesque)



동인천역 근처에 있는 터키요리를 먹고 왔습니다.
일단 집약해서 말하면,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독특하고 색다르긴 했지만,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으로 말하면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네요^^;;
그렇게 말하는 것은 가격대비로 맛과 양이 조금 모자라서 입니다. ㅠ.ㅠ
기본 요리 1개가 거의 1만원 대인데.. 좀,, 4000원 정도 가격이면 될 것 같아서 입니다.



닭고기 하나와, 양고기 요리를 하나 시켰는데...
양이 적더군요 ㅜㅜ
그래도 '난'을 따로 시켜서 먹으면 빵 같은 것이기에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 요리가 1만원 짜리 정도는 아닌 것 같더군요 ㅜ.ㅜ
뭐 독특한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가서 드셔보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그리고 제가 이날 시킨 요리가 좀 그랬던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위치는 인천의 구도심인^^
동인천역 건너편에 있습니다.
2층에 있어요




인테리어는 멋지다기보다는 보통정도 입니다.
일반 식당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그래도 약간의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오늘의 스프가 나왔는데.. 카레물 같더군요^^;;;
카레에 물을 좀 많이 넣은 맛입니다. ㅠ.ㅠ 요거는 좀 많이 먹질 못했네요. 약간 입맛에 안맞아서요.


기본 세팅을 해주시고,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이 날 위안이 되었던 것은 '난'을 먹은 것이었습니다.
난(naan)은 중앙아시아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밀가루를 넓게 펴서 화덕안에 넣어 익혀 먹는 것인데,
쫄낏한 입감과 담백함에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이렇군요.


재료는 이스트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우유 1/2컵, 다목적 밀가루 1컵, 소금 1/2작은술, 버터 또는 식용유 1/2작은술의 비율로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이스트와 설탕을 섞어 물을 부은 다음, 거품이 생길 때까지 둔다. 이어 밀가루에 소금을 섞어 체에 내린 뒤, 그릇 가운데 밀가루를 두고 가운데 구멍을 내서 이스트 섞은 것과 버터 또는 기름을 함께 붓는다. 이때 반죽의 정도에 따라 밀가루를 더해가며 부드럽게 반죽한다. 반죽이 2배로 부풀어오를 때까지 1시간 가량 둔다. 반죽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곧바로 튀어오르는 정도면 된다.
그 다음 바닥에 밀가루를 뿌리고 방망이로 반죽을 밀어 길이 25㎝, 너비 5㎝ 가량의 나뭇잎 모양으로 만든다. 이어 트레이나 기름을 바른 베이킹시트에 얹어서 화덕이나 오븐에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오븐의 온도는 200℃ 정도가 적당하다. 여기에 두께를 도톰하게 하거나 부피를 늘리기 위하여 우유·요구르트·버터 등을 넣기도 한다. 또 맛을 내기 위하여 고수·다진 양파·버터 등을 뿌려서 굽기도 하고, 속에 양고기·감자·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것도 있다.  

전에 TV에서 중국의 위구르 족의 사람이 난을 만들어 파는 모습을 보고, 또 이라크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를 보며
난을 먹는 모습에 맛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먹어보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난은 고소하고 쫄깃해서 맛이 괜찮더군요.^^ 그냥 전병을 먹은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보통 난과, 마늘 난, 버터 난을 시켜 먹었습니다. 난은 맛이 좋네요,
참 난위에는 고수(향채)도 조금 뿌려있으니 고수를 못드시는 분은 조심하세요.






<버터난>

그리고 일반 메뉴 두개가 나왔습니다.
닭고기 하나가 나왔는데 좀 작네요, 고기가 두툼해야 닭고기는 맛있는데...
고기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닭고기는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양고기 요리입니다. 요건 그래도 그냥 저냥 먹을 만은 했습니다.
소스를 난에 발라 먹으니 괜찮더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수저가 저렇게 크게 보입니다. 그만큼 요리의 양이 적다는 것이지요. ㅠ.ㅠ
조금 먹으면 사라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샐러드는 너무 단순하게 나와서 그냥 패스하셔도 될 것같긴한데...
난에 요리를 싸먹을 때에 야채를 좀 넣어 주면 조금은 산뜻한 맛으로 변하기에 필요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요리가 다 나와서 난을 그냥 먹기도 하고 다른 요리에 싸서 먹기도 했습니다.





난과 저렇게 요리를 싸서 먹으니 멕시코 또르띠아와 맛이 비슷해 집니다.^^;
저는 또띠아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그냥 색다른 요리를 먹어봤다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로는 좀 아쉬운 식당이었습니다.

양을 좀더 주고 맛을 약간만 개선해준다고 하면 괜찮을 식당이 될 것도 같은데..
아깝습니다.

오늘은 맛집 추천이라기 보다는 그냥 색다른 요리를 소개하는 것으로 올렸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늘 독특한 요리를 찾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난은 꽤 괜찮더군요. ㅎㅎ
지나가다 '난'만 테이크 아웃이 되면 포장해가서 집에서 다른 요리나 뭐 다른 것들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슬람분들은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사람이라 맛이 안맞았나 ㅜㅜ   하여튼 이 내용은 모두 주관적인 저의 생각일 뿐이였습니다.
뭐 인천 맛집으로도 소개 되고 하였던 것 같은데.. 제가 좀 않좋게 쓴 건가 하는 생각에 미안하기도 하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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