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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카페]
커피 볶는 집, 카페 레이나
[REINA COFFEE]
친구와 강남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들렸습니다.
둘다 커피를 좋아해서 당연히 빠지지 않고 커피를 마시러 갔지요.
이번에는 레이나 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레이나는 두 층으로 분리되어 처음 들어가 있는 2층은 금연, 그리고 3층은 흡연으로 되어 있더군요.
요즘은 금연하는 사람이 흡연가보다 많아서인지 흡연하는 층이 더 한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무 마루에 따뜻한 나무색으로 정리를 하고 조명도 은은한 빛으로 해 기분이 좋네요.
여기 저기에 커피 포대도 있고, 커피 만드는 장치도 있고해서,,
커피를 만드는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일반 테이블도 있지만,
바 bar 자리도 있어서, 그곳에 앉으면,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거의 3시간인가 떠들었는데,, 커피를 계속 주셔서 4잔은 마신 것 같습니다.
바 바로 앞에서 계속 커피를 만들고 계신데,,
잔이 비면, 그걸 보시고 새로운 커피를 채워주시더군요.
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소품과 머그잔이 바 앞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7000원, 8000원 정도 합니다.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가격이 좀 있지만,
강남쪽이니, 이 정도는 이해를 하고 마셔야겠네요.
솔찍히 싼 가격은 아닙니다.
저희는 거진 3시간이 넘게 있고, 1잔의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커피 맛을 즐겨,
가격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카푸치노를 마시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이것 저것 섞이지 않은 맑은 류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이폰류의 커피가 있길래 그쪽으로 시켜 마셨습니다.
솔찍히 메뉴 판에 상당히 많은 종류의 커피가 있는데,, 그렇게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약간 신 맛이나, 씁쓰름한 맛, 농도 차이로, 분명 차이가 있기는 합니하, ㅎㅎ
사이폰으로 만드는 것은 장치가 참 예쁘게 생겼지요,, 저 알콜램프같은 것을 보면,
하나 장만하고 싶어집니다. ㅋㅋ
열심히 만드시고, ㅎㅎ
커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얼 시켰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처음에는 기억이 났지만,
다 마신 후에 떠들고 있다보니, ~~ 커피입니다. 하며 한 잔 따라 주시고,
또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보니, ~~ 커피입니다. 라며 또 따라 주시고,
그렇게 3잔인가를 더 받으니, 중간에 뭘시켰더라? ^^;;;;; 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친구와 기분 좋게 이야기도 하고,
깔끔한 커피를 마시니 해가 지더군요.
점심을 친구에거 얻어먹어서 제가 커피 값을 내고, 이곳에 자주 오는 친구가 쿠폰을 챙겨가는 ㅋㅋㅋㅋ
센스를 발휘하며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보니 대충 위에 떠있는 곳으로 나와있는데,,,
비슷하긴 하지만 약간은 다르게 보이기도 하네요,
가로로 되어있는 길가에 있는 것 처럼 되어있는데,,
씨티극장 뒷길 세로 길가에 있습니다. 2층에 있구요.
음 입구는 아래 Mol노래방과 블랙존 DVD가 있는 건물에 있군요.
갓 볶아 신선한 커피,,, 신선한 커피한잔과 함께하는 행복 즐거우셨나요? 라는 물음을 들으며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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