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일본식 주점 호타루(ほたる, hotaru)에서 덮밥먹기
점심을 먹으러 홍대를 지났습니다.
홍대길을 걸으니, 또 이런 저런 홍대 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
담과 벽에 그려진 낙서와 그림을 보며 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기분을 좋게해주는 멋진 곳이지요.
조금 걷다가 홍대에서 점심을 먹으려 뭘먹을까 하다가, 친구와 덮밥을 먹자고 결론을 내리고, 돈부리를 들릴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월요일이라 열지 않는 날이기에, 일본식 주점인 '호타루'를 들렀습니다.
주점이라고 써있지만, 덮밥인 돈부리를 괜찮게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상상마당 근처입니다.
호타루라고하면, ほたる로 곤충인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반디'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주점의 실내분위기도 나름 불이 밝혀 있어 반디 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
약간은 어두운 실내에 따뜻한 조명빛이 잘어울리는 곳입니다.
{호타루의 실내}
주점이다 보니 술안주로 먹기에 좋은 메뉴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덮밥도 괜찮게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호타루는 주점이지만, 점심에는 라멘과 돈부리, 카레를 팔고 있습니다.
의외로 맛이 괜찮습니다. ^^
일반적인 가츠동, 규동, 애비동 등과 미소라멘, 쇼유라멘, 돈꼬츠라멘과 돈가스카레 같은 것을 식사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6천원~7천원을 하고 있습니다.
돈가스를 상당히 좋아하는 저는 가츠동들 먹고, 함께 한 친구는 고로케 카레를 먹었습니다.
돈가스카레도 좋은데,,, 고로케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며 고로케 카레를 시키더군요.
{가츠동 - 돈가스와 양념이 되어 있는 덮밥 : 가츠동을 좀 짜게 하는 집이 많던데, 그리 짜지 않고 간이 되어 있어 괜찮았던 가츠동}
{고로케 카레}
고로케 하나와 고기와 함께 들어간 카레 : 고로케가 좀더 듬직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리 맵지 않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먹을만 함
{교자 - 약간 고향만두에 내용물을 더 넣어 구은 것 같은 맛}
다음에는 술을 한잔하러 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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