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Bean's creMa
서울 대학동 (신림9동, 고시촌) 카페 빈스크레마
아담한 카페
首尔 咖啡馆 (カフェ)
서울 관악구 대학동 (전에 신림9동)이었던 곳은 고시촌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곳에는 상당히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한 블럭 안에도 몇개의 카페가 있는 데, 신기한 것은 그렇게 많은 카페들의 안을 보면 빈자리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카페들의 커피 맛이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또 동네의 분위기상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학동 안의 카페들에게서 훌륭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밖에 스스로 커피를 볶는 다는 말도 써있기도 하지만 마셔보면 아쉬운 생각이 먼저 드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인이 그 동네에 있어 간간히 들리고 있는데, 7곳을 다녀보았지만, 맛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은 한 곳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눈에 띄는 곳이 있다면 지금 내용을 올리고 있는 '빈스 크레마'라는 카페가 시각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길을 걷다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 한번쯤 들어가 볼만은 합니다.
하지만 역시 커피 맛이 그리 뛰어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맛은 어떻든 대학동의 카페들은 저렴한 가격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아메리카노 take out이 1000원일 뿐입니다.
편의점에서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보다 싼 가격입니다.
그렇게 보면 맛을 가지고 뭐라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에스프레소 가격이 아메리카노보다 비싸군요. 별반 차이는 나지 않지만요.
그래도 은근히 자주 이 카페에 들려서 20잔 정도는 지금까지 마셔본 것 같습니다. (일단 쿠폰 한장을 다셨으니까요 ^^;)
개인적으로 카푸치노나 라떼는 맛이 닝닝해서 별로였습니다.
마키야토는 원래 달지만 상당히 단편이구요.
아포가토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쓰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신맛이 강해서, 신맛을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나 약간의 단맛이나서 음료같은 느낌이 드는 사커레토 같은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그리 맛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 근처에 딱히 가볼만한 다른 카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는 개 (dog) 한 마리가 있습니다.
작았을 때에는 피똥 산다며 손길을 조심히 해달라는 문구도 있었는데,
지금은 엄청 컸습니다. 왠지 카페의 마스코트 같더군요.
카페 안은 약간의 소품과 큰 그림 두점이 있고, 테이블은 8개 정도로 아담한 크기입니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면, 약간 소란 스러워지기에 혼자 책을 읽을 만한 분위기라기보다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는게 좋을 것 같고, 음악소리가 다른 카페에 비해 약간은 큰 편이기에 음악을 듣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 생의 취향에 따라 음악 풍이 바뀌더군요.
좀 젊어 보이는 남성분이 오너이신 것 같은데, 카페 꾸미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학동에는 이곳 빈스크레마 말고도 상당히 많은 수의 카페가 있습니다.
너무 많아 다 들려보지는 못했지요. 커피 가격이 다들 저렴해서 부담감 없이 커피를 즐길 수는 있는 동네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카페는 금방 생겨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하고, 계속 상점들이 바뀌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동네입니다.
개인적으로 카푸치노만을 놓고, 대충 가본 곳 몇곳을 정리하면,
베이커리 카페 in mind > 커피볶는집 수 > NY 에스프레소 > 나비 > 빈스크레마 > 커피이즘 ~~ 대충 이런 순서인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취향 순서)
다른 곳도 가봤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저 위에 곳 말고도 대학동에는 카페가 너무 많습니다. ㄷㄷㄷ
그런데 빈스크레마의 순서를 한 5번째에 놓고도 자주 간건, 분위기가 다른 카페보다 좀더 좋아서 였던 것 같습니다.
맛이 좀더 좋아진다면 상당히 좋겠는데 말이죠. 흠흠~~
[닝닝한 느낌의 아쉬웠던 카푸치노]
[커피라기보다는 기호식품 같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사케라또와 쿠폰들]
[입구에 있는 피아노와 개의 사진들]
[한 쪽 벽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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