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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김말이 만들다 만든 정체 불명의 누드 김말이

by 소이나는 201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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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만들다 만든 정체 불명의 누드 김말이


[김말이]


밤에 배고파서 김말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일반적인 김말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만들다가 남은 재료가 있어서 그냥 남은 것에 김을 말아 튀겨보았더니 맛이 괜찮더군요. ㅎ




[김말이]


A. 일반적으로 김말이 하면 아주 쉽게 만들려면,

   1. 당면 쌂는다. 2. 간을 좀 맞춘다. 3. 김에 말은다. 4. 튀김옷 입힌다. 5. 튀긴다.

   로 끝납니다.


B. 좀더 맛을 내고 싶다면 내용물을 더 넣으면 되지요.

   당근, 양파, 버섯, 다진 마늘 등을 볶은 후에 당면과 버무린 후에 김에 말아 튀기면 됩니다.


C.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만들고 싶으면,

    김을 말은 후에 밀가루 뭍히고 계란 옷 입히고, 빵가루를 입힌다음 튀겨도 괜찮습니다.





뭐 이렇게 내용은 쉬운 것이지만, 당면 같은거 삶고 김에 말고 하면 은근 귀찮은 간식거리이기도 합니다.


[밤에 간식으로 만들었던 김말이]


그런데 김말이를 만들어 먹다가 밀가루와 튀김가루에 당면이니 당근 볶은 거니 등이 섞여 요상한 반죽이 있어서 그것을 그냥 김에 말아 튀겨보았더니,

김말이 보다 맛있네요. ^^

 

[밤 10시 15분 때 늦은 간식]




비주얼이 상당히 요상은 했는데 맛이 괜찮아 좋았습니다.

무슨 김 속에 튀김을 넣었으니 '누드 김말이' 정도가 될 것 같네요. ^^

이건 대충 이렇게 만들면 나옵니다.



[정체 불명의 누드 김말이]


1. 당면을 삶고, 대충 가위로 당면을 자른다.

2. 당면 삶으며 당근양파, 다진 마늘올리브 오일에 볶는다.

3. 삶은 당면과 당근, 양파를 섞어 버무리고, 간장 완전 조금, 소금 간을 한다.

4. 거기에 밀가루 1/3, 튀김가루 2/3 정도에 바젤 가루 (허브), 후추를  넣고 묽은 반죽을 만든 후에 3번의 내용물과 섞는다.

5. 거기에 스위트콘 (옥수수 알갱이)를 넣는다.

6. 거기에 식빵을 조각 내여 같이 섞는다.

그러니 꽤 묽은 반죽이 되더군요 

7. 위에 걸죽해진 것을 김에 말은다.

8. 먹을 만치로 자른 후에 튀겨버린다.









그러고 나니 꽤나 담백한 맛이 나긴 하는데 좀 느끼하기도 하네요 ㅋ

당췌 정체 불명의 간식이 되었는데 김말이보다는 맛이 있더군요. ^^

심심하시면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ㅋ 맛을 장담은 못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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