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 서울 284
역에서 문화의 공간으로... (Seoul 284) (구 서울 역사) [舊 서울驛舍]
*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 ~ 19:00 (한시간 전에 입장 마감)
휴 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당일
지 하 철 : 1호선, 4호선, 공항철도 - 서울역 2번 출구
주 소 : 100-162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번지, 1 Tongil-ro. Jung-gu, Seoul 100-162 Korea
전화번호 : 02 - 3407 - 3500
홈페이지 : http://www.seoul284.org
블 로 그 : http://blog.naver.com/seoul284
트 위 터 : twitter.com/#!/seoul284
페이스북 : facebook.com/seoul284
예전에는 역으로 사람들이 붐비던 옛 서울역에 들렸다.
전에는 이 건물에서 기차를 탔었는데, 지금은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변하였다.
역으로 이 곳을 들어갔을 때에는 그저 아무런 생각 없이 기차를 타는 곳으로 들렸던 곳인데,
서울역이 새로 만든 곳으로 이동하고 나니 새삼스레 옛 서울역이 역사적인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게 일상으로 다가 오던 것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과 함께 특별함으로 다가와서인가 보다.
그래도 기차를 타기 위해 갔던 옛 서울역이나 지금의 '문화역 서울284'이나 외관의 모습도 그대로이고
실내도 그렇게 변한 것은 없는데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
왼쪽의 모습오른 쪽의 모습
서울역이 이전하고 나서 계속 공사 중이던 구 서울 역사의 공사가 끝난지도 시간이 좀 지난 것 같는데
늘상 지나치기만 했던 발걸음에 미안함을 갖던 차에 잠시 시간이 되어 이제서야 들어가 보게 되었다.
TV 방송을 보면 이 곳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찍기도 하고 해서 가보고 싶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역이 었던 이곳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강우규 의사중앙홀의 시계
이제 옛 서울역은 공공의 장소가 아닌 근대 문화 유산으로 남아있다.
구 서울 역사는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84호로 지정되었다.
건물은 대지면적 26만 9095㎡, 건물면적 1만 7200㎡, 지상 2층 지하 1층의 돌·벽돌 혼합건물이다.
건축 자재는 주로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으며, 1층 중앙홀은 바닥을 화강암으로 깔고 중벽(中壁)은 석재, 벽에는 인조석을 붙였다.
건물 안의 귀빈실 마루바닥은 모두 박달나무로 깔았고 2층에는 양식당을 설치하였다.
옛 서울역 복원 전시실 - 2층
이발소로 사용했던 공간을 역 전시실로 바꿨다.
역으로의 활용은 2004년 1월 새로운 민자역사가 신축되면서 구 역사는 폐쇄되었고,
2009년 7월 구 역사의 문화재적 가치 회복과 근대 문화재의 문화 공간화를 위해 복원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2011년 8월 복원 공사를 마치고 '문화역 서울 284'로 다시 개관 하였다.
중앙홀
오랜만에 옛 서울역으로 들어가니 예전에 중앙홀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것이 생각난다.
그 모습은 변한 것이 없는데 이 곳을 대하는 나의 인식에 차이 때문인지, 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과거로 온 것 같다는 착각에 빠졌다.
하지만 중앙홀 좌우의 공간은 미술 전시 등을 해놓아 이제는 어엿한 갤러리 같은 모습이다.
옛 1, 2 대합실 (현 전시실 1)
1층은 여러 전시를 해놓았다.
중앙 홀에서는 공연이나 행사도 하고 있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유익한 공연도 볼 수 있다.
2층에는 위에서 보았듯이 구 서울역사의 부자재와 역사적 자료를 담은 복원 전시실과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보다 알찬 전시로 일상의 지루함을 깨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일상으로 이용되던 역을 특별한 문화의 공간으로 변하게 만든 의미를 잘 살린 것 같다.
문화역 서울 284를 이렇게 두러보고 나오니 난 다시 현대의 거리에 서있다.
대우빌딩과 연세건물이 보는 서울 광장.
서울은 그전과 많은 것이 변했지만, 아직 변하지 않은 것들이 있어 좋은 도시이다.
밖으로 보이는 서울
문화역 서울 284 1층의 모습들
옛 귀빈실전시실4
2층으로...
2층의 모습들
2층의 옛 대식당 - 현 다목적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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