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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의 섬, 굽이 굽이 물길 속의 회룡포 - 경북 예천 회룡포,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예천 여행, 醴泉 回龍浦 [Korea KyeongBuk Yecheon Hoeryongpo]

by 소이나는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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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회룡포,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육지 속의 섬, 굽이 굽이 물길 속의 회룡포 

 醴泉  回龍浦, Korea KyeongBuk Yecheon Hoeryongpo




회룡포 마을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대은리 950)


□ 교통이용안내

  - 용궁면에서 5Km이내이며 하루 시내버스 20회 통행, 자가용으로는 10분이내

  - 전망대 가는 길 :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산56 (장안사밑 주차장에 주차후 전망대로 걸어간다.)

  - 뿅뿅다리 가는 길 :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347 (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마을에 들어갈 수 있다.)


□ 연락처

  - 예천군청문화관광과 (054)650-6395

  - 용궁면사무소 (054)650-6609




[회룡포]

안동으로 향하는 길에 예천을 지나며 예천의 명소인 회룡포에 들렸다. 
회룡포(回龍浦)는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 마을로 많은 여행객들이 화려한 풍경을 즐기기위해 발걸음을 향하는 곳이다.
물이 작은 마을을 휘감고 돌아 작은 섬 같은 모양을 만드는 기묘한 풍경을 자랑한다.
회룡포 마을을 지나는 물길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으로 예천의 다른 명소인 삼강주막이 있는 곳에서 낙동강과 만나게 된다.
내성천(乃城川)은 이 마을을 350도로 휘돌아 흐르는데 조금만 더 감아 돌았다면 정말 육지 속의 섬이 되엇을 곳이다.
다음에 향한 안동의 하회마을도 회룡포처럼 물돌이 마을이지만 그 느낌은 사믓다르다.
회룡포가 아기자기하며 신비스러운 느낌이 더욱든다.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물돌이지만 여기에 명함을 못 내밀 것 같다.
회룡포 마을은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 모양의 조화를 이룬다고도 한다.
회룡포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니, 바로 회룡포 마을로 향하기 보다는 먼저 근처의 가까운 전망대에 올라 회룡포를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회룡대 전망대]

회룡포를 바라보기위해 가장 많이 가는 전망대는 마을 건너편 비룡산의 전망대인 회룡대이다.
회룡대는 차를 타고 중간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고, 장안사라는 절을 지나 20분 정도 산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다.
정상 바로 밑에는 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대사가 세운 장안사가 있다. 
주차장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니 가볍게 뒷 동산을 오른다는 기분으로 회룡포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회룡대 올라가는 길

회룡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아 아슬아슬하다. 
회룡포는 산과 강에 둘러싸인 ‘오지 중의 오지’. 한때는 죄인의 임시 귀양처였으며, 한국전쟁기에는 피난처이기도 했다. 
사람이 들어와 산 것은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 의성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했다. 
그래서 의성포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곳이 물돌이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의성군에 가서 의성포를 찾는 웃지 못할 일이 많아지자 군에서 ‘회룡포’란 이름을 따로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회룡포를 바라보면, 멋진 풍경으로 반짝이는 하얀 모래 백사장을 감싸며 돌아가는 옥빛 물길의 아름답다.
그 백사장의 양쪽을 살펴보면 작은 다리가 보인다.


동네 사람들이 아르방다리로 부르는 간이 다리인데 구멍이 숭숭 뚫린 공사용 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데 걸을 때마다 덜컹거린다 해서 일명 ‘뿅뿅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20년 전으로 그 전에는 바지를 걷어붙이고 물을 건넜다고 한다.
회룡포 안 의성포마을은 열 가구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로 앞으로는 강이 돌아가고 뒤로는 야트막한 언덕이 놓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준서와 은서가 어린 시절을 보내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뿅뿅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보인다.반대편의 뿅뿅다리는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회룡대의 수려한 풍경을 즐기고 이제는 뿅뿅다리를 건너기위해 산 아래로 내려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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