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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대구 부산 경상

안동하면 생각하는 빵집,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 맘모스 제과, 안동 맛집, 안동 빵집, 안동 베이커리 (Andong Mammoth bakery, 安東 面包房 猛犸)

by 소이나는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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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면 생각하는 빵집, 맘모스 제과, 안동 맛집, 안동 빵집, 안동 베이커리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

Andong Mammoth bakery, 安東 面包房 猛犸




안동 여행을 하기 위해 안동에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는데,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여러 관광지가 나오는데 

인터넷에 그러한 여행 코스 중에 빵집을 넣어 놓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빵집이 여행 코스로 소개될 정도면 꽤나 유명한 곳인가 보다는 생각에 꼭 들려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맘모스 제과점을 찾아갔다.


맘모스 베이커리


낮동안 생각치 않게 예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약간 늦은 시간에 안동에 도착하여 안동구시장 넘어에 있는 맘모스베이커리에 갈 수 있었다.


위      치 : 경북 안동시 남부동 164번지 맘모스 제과

전화번호 : 054 - 857 - 6000



외관이 꽤나 그럴싸하여 품격이 있어 보인다.

설렌 마음으로 제과점 안에 들어가보니 빵이 거의 다 나가서 텅빈 진열장만이 남아있었다.

유명한 빵집이라 이렇게 빵이 다 나갔나 보구나 하는 허탈한 마음으로 일단 베이커리를 나와 저녁식사를 위해 구시장 쪽으로 이동했고,

나오며 아침에 빵 나오는 시간을 물어보니 아침 8시 부터라고 하여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베이커리에 들렸다.


오픈 시간에 도착하여 아직 나오지 않은 빵


오픈 시간에 비슷하게 맘모스에 도착하니, 아직은 빵이 나오지 않아 썰렁한 느낌이다.

조금만 있으면 첫 빵이 나온다기에 잠시 매장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좋았다.



들어가는 입구보다 안쪽으로 길쭉하게 생긴 구조라서 안으로 더 들어가면 앉아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야외에도 파라솔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정성스런 손길로 반죽을 하고, 무언가를 올리고, 만지고 계신다.



그리고 갖 만든 따끈한 빵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한다.

빵집의 베스트가 붙은 빵들을 먹어보려 하는데, 맘모스빵은 늦게 나와 먹어 보지 못해 아쉬웠다.

제과점에 기록해 놓은 Best2 빵인 크림치즈빵과 Best3 빵인 호두 슈크림빵, 블루베리파이가 먼저 나와 커피와 함께 먹는 중에 

빵이 계속 나와 단팥빵과 햄빵, 소보루 빵을 먹고 마지막으로 조각케이크로 마무리 하여 배가 빵빵해 졌다.

7개 종류... 많이도 먹었네 ㅋ 맛있어서 계속 먹은 것 같다. 바로 만든 빵이라 그런지 따뜻해서 더욱 맛있었다.


크림치즈빵Best 2

호두 슈크림빵

햄빵


이렇게 이름이 날 정도의 제과점은 대부분이 합성첨가물이나 보존료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적혀있어,

괜시리 기분상으로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빵들도 다 맛이 있었지만, BEST라고 써 놓은 빵들은 왜 BEST를 써놓았는지 알 수 있다.

약간 느끼하고 고소한 빵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크림치즈빵은 입맛이 착 붙는 맛이었다.

호두슈크림빵도 개성이 있으며 독특한 맛을 내어 좋았다. 내가 사는 천안이 호두가 유명하여 호두과자 말고도 호두를 이용한

다양한 빵들을 만들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런 것 보다 기억에 남는 빵이였다.

안동에 들린다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 빵집이다.



빵을 하나 먹으면 왜 이 빵집이 여행객들이 들리는 곳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빵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밥 대신으로도 자주 먹고 있는 편이다.

천안에 살고 있어서 천안에 유명한 뜌주르 과자점, 몽상가인, z house와 비교하면 난 맘모스가 더 맛있는 것 같다.

홍대의 인상적인 빵집인 폴앤폴리나, 대전의 성심당 같은 곳의 빵과는 종류가 다르고 다들 맛있어

비교하기가 어느 곳이 더 좋다고 하긴 그렇고 맘모스는 확실히 맛이 있다.

수원의 유명한 빵집인 꼼바또르, 하얀풍차 같은 곳보다는 확실히 맛이 좋은 것 같다.

언제 아직 못 들려본 군산의 이성당이란 유명한 빵집이나 한번 찾아가보아야겠다.



커피의 가격은 카페보다 저렴한 편이다. 빵 맛에 비해 커피 맛은 좀,, 그냥 보통이다.

커피의 가격이 착하니 받아들이며 마실만 하다. 커피까지 맛이 좋았으면 완전 최고이었을 텐데, 약간 아쉬움이 남아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커피를 잊게 해주기 충분한 빵이 있어 정말 가치가 있는 곳이였다.


아메리카노카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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