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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 바람이 잊게 한 것 - 

                                            - soy


잔 바람에 흔들리던 코스모스.

한 계절, 두 계절, 세 계절 지나

다시 피어 흔들린다.

어떤 나를 기다려 피고 지는 건지.

나 없는 혼돈 속에 망부석 되었는지.


우리네 마음 속 곱게 묻은 코스모스 씨앗은

몽몽한 세월 속에

주어진 하루의 고됨 속에

한 해, 두 해, 세 해

지나고 지나 나이란 토양에 덮혀만 간다.


잔 바람에도 휘둘리던 코스모스

바람이 싫어 

땅으로 숨었나.

단지 나를 만나

카오스모스가 되고 싶었나.





Cha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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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y 폴윤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편히 주무세요^^
    내일뵈요^^ 헉...오늘이네요^^

    2013.12.03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이 너무 좋습니다.행운이 함께하는 하루 되세요.^^

    2013.12.03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비추고 있네요 ^^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남은 하루가 더 많으니 즐겁게 보내세요~

      2013.12.03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엔 늦여름부터도 코스모스가 보이기도 하더군요.
    멋진 시 구절에요^^

    2013.12.03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잘보고 갈께요

    2013.12.03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살며시 들렸다 갑니다.
    좋은 글도 잘 보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3.12.03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완연한 겨울이네요 ㅎㅎ
      호빵하나 먹으며 방에 콕 박혀있고 싶은 계절입니다. ^^

      2013.12.15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6. 2번 읽고 감성 충전중....

    2013.12.04 0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씨가 춥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많아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2013.12.15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네요 : )
    지금은 다 졌겠죠? 그러고보니 올해는 코스모스를 많이 못봐 아쉽네요 ㅠ ㅠ

    2013.12.09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언제나 흔하게 피는 가을 꽃이라,
      더욱 쉽게 지나치는 코스모스가 아닌가 해요 ^^

      2013.12.15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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