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대전 충청 강원

조용한 동네 카페,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천안 불당동 카페, 천안 카페, cafe KimHagyeong in Cheonan- city, 天安 咖啡馆)

by 소이나는 2015. 1. 22.
반응형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조용한 동네 카페,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천안 불당동 카페, 천안 카페

cafe KimHagyeong in Cheonan- city

天安 咖啡馆



쉬는 날 나른한 평일 오후, 집에서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한 기분이 들어 카페를 찾아 나섰다.

이번에 들린 카페는 불당동의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천안 불당동 카페


천안의 불당동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불당동 카페 거리는 천안아산역 근처의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에 있는데, 아직 불당 카페거리 근처가 개발 중이기에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다. 

그곳에도 카페가 꽤 있는 편인데, 들려본 곳 중에는 1390이라는 카페 하나만 좀 마음에 들고 나머지는 그냥 그랬다.

김하경의 커피볶는집은 불당 카페거리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는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불당 카페거리가 생기기 전부터 불당동이 처음 개발될때에 생긴 거리에 있는 카페로 천안에 생긴지 좀 된 카페이다.

이곳에도 몇 곳의 카페가 있는데, 칼디9, 소호,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티브레이크타임 등의 카페가 있다. 

주변은 원룸촌과 상업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는 동네가 낮이나 밤이나 한산한 편인 곳이다.

현재 불당동에는 4만 세대가 들어오는 개발지역이 있어 공사가 끝나고 나면 더욱 손님이 늘어날 것 같다.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1로 19 (불당동)

전화번호 : 041-523-3999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


한산한 동네의 분위기 처럼 김하경의 커피볶는집 또한 한산하다.

주변 아파트에서 사시는 아주머니, 원룸촌에 사는 젊은 여성, 주변 학원 등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들리는 전형적인 동네 카페이다.

카페의 조명이 어둡고, 벽은 회색, 천장은 검은 색으로 대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데, 그래서인지, 카페 안에 있는 손님들도 소곤 소곤 대화를 하여 조용하다.

시장통에 와있는 듯 시끄러운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고, 시끄럽지 않아 서로 서로에게 좋다.

카페의 인테리어는 모던한 현대적인 분위기에 한국 고전적인 느낌도 좀 있는 묘한 조합이다.

세련된 의자와 테이블에 고목으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재미있다.








엷고 부드러운 커피


커피의 가격은 4.5원 ~ 6.0원 정도를 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카페의 가격과 비슷하다.

라떼, 카푸치노는 4.5원, 드립커피는 6.0원을 하고 있다.

커피의 맛은 대부분의 종류에서 얇은 느낌이 든다. 

카푸치노는 우유맛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다. 

천안에서 비슷한 맛의 카푸치노를 생각한다면 봉명역 앞에 있는 까망콩의 산토리니 카페와 비슷한 맛이고, 대전의 쌍리 카페와도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카푸치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상한 맛의 카푸치노가 아니기에 다행이다.

뭔가 우유가 들어갔는지.. 커피는 왜 담뱃잿 맛이 나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카푸치노를 파는 곳이 아니라, 약간 엷기는 하지만 부드러운 우유에 커피 맛이 잔잔히 있는 그런 맛이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드립 커피도 카푸치노처럼 엷다는 생각이 든다.

예가체프를 마시며 탄맛이 적고 상큼한 맛이 많이 나지만, 물맛이 좀 나기에 약간은 아쉽기도 하다.

마치 차를 마실 때에 2번은 물을 내린 후에 3번째에 마지막으로 마시는 찻 맛 같다.

그래도 뭐.. 괜찮기는 한 커피이다. ^^;;






                                                                             皏 香氣










반응형

'♠ 여행, 식당 ♠ > 대전 충청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컨셉의 카페, 대전 관저동 카페 탭 (cafe Tap in Daejeon, 大田 咖啡馆 (カフェ))  (24) 2015.02.08
역할을 잃은 90살의 논산 강경 갑문 (江景閘門, Ganggyeong Floodgate)  (4) 2015.01.30
아산 그린타워, 경치는 좋고 요리는 음... 레스토랑 세이온스카이 (asan green tower restaurant Say on Sky in Asan-city, 牙山 西餐馆, レストラン)  (17) 2015.01.29
한국 침례교 최초 예배지, 한국 침례교회 발상지 구 강경침례교회 (江景浸禮敎會, Ganggyeong Baptist Church)  (4) 2015.01.28
천연(天然), 자연으로 만든 중화요리 티엔란의 화려한 꽃탕수육 (天安 中華料理 天然, Chinese restaurant Tianran in Cheonan-city, 천안 맛집, 천안 불당동 중국집)  (12) 2015.01.24
산마루에 선녀가 즐긴 경치, 강경 옥녀봉 (강경산) [江景山, Ganggyeongsan]  (16) 2015.01.21
요런 카페 체인도 있어, 디에떼 에스프레소. Cafe De ete espresso in Gyeryong-city, 디에떼 에스프레소 계룡점 (지역 프렌차이즈 카페)  (8) 2015.01.20
개신교 교회 중 유일한 한옥교회, 주일학교 최초의 신사참배거부운동, 북옥감리교회, 북옥교회, (구) 강경교회, (구) 강경성결교회 (Bugok Methodist Church in Ganggyeong, 江景 北玉監理敎會)  (12) 2015.01.19
차분한 아산 카페 이섭, 용화동 카페 커피콩볶는집 이섭 (Roastery shop, cafe Eseob coffee zip in Asan-city, 牙山 咖啡馆 (カフェ))  (10) 2015.01.16
활시위를 당기는 강경 국궁장 덕유정, 강경 덕유정 궁도장 (德遊亭, Deokyujeong Pavillion)  (12) 2015.01.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