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찍한 카페, 천안 카페 디어커피
Dear coffee
天安 咖啡馆
천안 두정동과 백석동의 경계에 위치한 벽돌 무늬의 3층 건물에 있는 카페 하나가 지나가며 늘 눈에 띄어 한번 찾아가 보았다.
VIP골프장이 있는 쪽의 백석동 카페이다.
조용한 카페
1층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고, 2, 3층으로 되어 있는 널찍한 카페이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묘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약간은 외곽에 있는 카페이기에 전체적으로 한적한 느낌이 들며 젊은 손님 보다는 약간 연령층이 있는 손님이 들리는 곳이고,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다. 테이블 간격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 좋다. 나무 가구와 함께 약간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 카페이다. 2층이나 3층에서 창을 열으면 시원스런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싱거운 커피
디어 커피의 가격은 4.5원에서 5.5원 정도를 하고 있어 프렌차이즈 가격과 비슷하다. 로스팅을 직접하는 커피볶는집이지만 커피의 농도는 꽤나 닝닝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커피 맛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예상으로는 나이대가 있는 손님들이 쓴 맛보다는 부드러운 맛을 원하고 그로 인하여 커피 맛을 줄이다보니 이런 맛이 난 것은 아닌가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바리스타?를 고용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쩜 바리스타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일정한 맛을 기대하기는 또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은 카페라는 곳이 커피 맛만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고 분위기나 느낌적인 공간적 호감으로 다닐 수도 있고, 개인 취향이 다들 다르니 평소에도 물맛이 많이 나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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