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대전 빵집, 튀김 소보루, 전국 3대 빵집
대전 성심당
大田 聖心堂, Bakery SeongSimDanf in Daejeon
성심당의 빵들
대전 은행동에 들리면 꼭 한번씩은 들리게 되는 빵집인 대전 성심당... 대전역 안에도 성심당이 있어 사람들이 줄을 서서 튀김 소보루를 사가기도 하는 곳이다. 대전에 살며 자주도 가보고 대전을 떠난 뒤에도 대전에 들릴때는 빵을 사오기도하는 곳이다. 게다가 성심당에 붙은 수식어는 무려 '전국3대 빵집' ㄷㄷ 안동의 '맘모스제과', 군산의 '이성당' 그리고 대전의 '성심당' 이렇게 3곳이 전국 삼대 빵집이라고들 한다. 아직 이성당은 가보지 못했지만, 성심당과 맘모스제과는 뭐 맛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맘모스제과 크림치즈빵, 단팥빵 등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안동은 여행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니 안동을 안 들려보았다면 꼭 한번 가보라고 하고 싶다.
대전 성심당은 으능정이거리가 있는 은행동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 은행동은 대전 최고의 중심지였는데, 요즘은 그 기세가 많이 줄어들었다. 충남도청과 각종 충남의 정부 기관들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하면서 중구의 공동화 현상도 일어나고, 둔산의 발전으로 성인들의 발걸음도 분산되고, 서구의 개발 열풍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은행동을 들리는 인구도 많이 줄었다. 청소년과 대학생들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는 거리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은행동이 대전의 가장 중심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성심당은 원래 대전역 근처에 있다가 은행동으로 들어왔고 오랜 시간 은행동의 명소로 있는 곳이다.
대전의 오래된 빵집
성심당이 생긴것은 1956년이고 은행동으로 옮긴 것은 1970년이라고 한다. 성심당은 테라스키친, 파스타 집인 삐아또, 그리고 우동야 플라잉팬 등 은행동 주변에 있는 요식업을 이끄는 주자가 되어 있다.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프랑스 미슐렝가이드에 소개되는 등 명성을 이어가다니 결국 전국3대빵집이라는 타이틀도 받게 되었다. 얼마 전에는 성심다아 쁘띠끄라는 디저트 점도 만들어 성심당의 위세를 알 수 있게 하였다.
대전 성심당
성심당의 유명세 때문인지 성심당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손님이 몰리는 곳이다. 수많은 빵이 만들어져 나오고 또한 그 많은 빵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간다.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성심당에서 유독 많이 팔리고 있는 빵이 튀김소보로이다. 언제부터 이 튀김소보로가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1990년 말이나 2000년대 초반에는 분명 이렇게 튀김 소보로가 인기가 있다는 걸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성심당 하면 떠오른 빵이 튀김소보로가 되었다. 대전역 성심당에서는 이 튀김 소보로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튀김소보로는 그냥 평범한데 말이다. 성심당은 이런 튀김소보로 말고 다른 빵들이 훨씬 맛인다는 생각이 든다. 튀김 소보로 말고 부추빵 등 개성이 있는 빵들도 많이 있다.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 성심당에서 인기가 있는 빵이지만, 다른 빵들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어느 하나의 빵도 나쁘지 않은 빵이 없다. 성심당에서는 빵을 시식할 수 있도록 계속 잘라서 놓아두고 있는데... 작은 조각들 만을 먹어도 빵의 맛이 느껴진다. 물론 시식 후에는 그 맛을 더 즐기고 싶어 빵을 구매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안그래도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성심당만 들리면 이성을 잃고 빵을 시식하고 몇개의 빵을 사가지고 온다. 또 대전에 들릴 날을 기다리며 ~~ ㅎㅎ 성심당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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