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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넘나 들던
아미미술관
거주작가숙소
[아미미술관 거주작가숙소]
인적 없는 조용한 옛집
당진의 아름다운 아미미술관의 뒷편의 카페 지베르니를 지나면 오래된 한옥집이 하나 보인다. 사람이 사는 곳인지 아닌지...모를 분위기의 집이다. 집 주변으로는 깨진 사기그릇과 장독이 있고, 문풍지도 구명이나 마치 폐가같이 보이는데, 마루 한쪽에는 떡하니 '거주작가숙소'라 현판이 붙어있다. 그리고 마루 앞에는 신발 한 켤레가 있다. 묘한 분위기의 거주자숙소. 내게는 사람이 묵는 곳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다. 그저 가을이 지나는 이 순간에 미술관 속의 고즈넉한 집 한 채일 뿐... 그것이면 다한 의미이랴..
[아미미술관 뒤의 옛집]
[오랜 한옥]
[열린 문]
[거주작가숙소]
[집의 뒷편]
[바람이 쉬이 지나가는 마루]
[찟어진 문풍지로도 바람은 지난다.]
[발의 좁은 틈으로도 바람은 지난다.]
[소국과 함께 가을도 지난다.]
[집을 닮은 나의 사진기]
[고물인듯 작품인듯...애매함의 중간에 걸친 모호한 존재]
[깨어진 장독대]
Ami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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